계단 밑 숨은 문을 열면 나오는 금주령 시대 스피크이지 — 메뉴 전부가 시그니처인 실험적 칵테일.
숨은 문을 열고 들어가는 스피크이지 특유의 몰입감과, 예상 밖 조합의 칵테일을 즐기는 당신이라면 — 종로 한복판에서 시대를 건너뛴 듯한 저녁을 보낼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조용히 맛 하나에 집중하고 싶다면, 여긴 주말 저녁 손님이 많아 시끄러워지고 바텐더가 바빠 설명이 짧은 편이에요.
포시즌스호텔 서울 지하 1층, 계단 바로 밑 옆에 문이 숨어 있다. 안으로 들어서면 1920년대 금주령 시대를 재현한 앤틱한 공간이 펼쳐진다. 메뉴판의 칵테일이 전부 시그니처라, 정답을 고르는 게 아니라 취향을 맡기는 자리다. 피나콜라다 베이스에 타이 카레와 향신료를 얹은 것처럼, 다른 데선 못 보던 조합이 잔마다 나온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메뉴 전 품목이 시그니처 — 피나콜라다에 타이 카레를 얹는 식의 예상 밖 조합
계단 밑 숨은 문 + 금주령 시대 재현 인테리어로 공간 자체가 경험
광화문 포시즌스 지하, 식사 후 붙이는 고급스러운 recovery 자리
주말 저녁 소란스럽고 바텐더가 바빠, 맛 하나에 집중하는 분위기는 아니라는 후기가 반복
바 좌석은 예약 불가에 대기가 있고, 1인 1만원 테이블차지가 붙는다
주말 저녁은 손님이 많고 시끄러워지니 조용히 즐기려면 평일 저녁이나 이른 시간이 낫다. 바 좌석은 예약이 안 되고 워크인이라 대기가 생길 수 있고, 넓은 공간을 바텐더 몇 명이 담당해 메뉴가 나오기까지 약간의 기다림은 감안해야 한다. '시그니처가 뭐냐'보다 '어떤 맛을 좋아한다'로 물으면 응대가 매끄럽다.
구글 평점 4.6 (리뷰 599개). "이색적/독특한 칵테일", "앤틱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 "친절한 서비스"가 리뷰에 반복 등장. 스피크이지 스타일 원조격으로 위스키 커뮤니티에서도 이름이 회자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