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 골목 끝, 종로3가 주당들의 오래된 아지트
북적이는 익선동 한옥거리의 가장자리, 아는 사람만 찾아드는 오래된 한식주점이다. 메인 안주가 나오기 전 기본 찬만으로도 술 두 병은 비운다는 상차림이 먼저 깔린다. 간판 병어조림은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과 완벽한 익힘이 균형을 이루고, 부속고기 반·토종순대 반의 모듬순대는 입안을 꽉 채우는 바디감으로 이어진다. 오후 이른 시각부터 50~70대 단골과 퇴근 무렵 직장인 단체가 좁은 자리를 다닥다닥 메운다.
나에게 맞는 곳일까?
이런 시간을 좋아한다면
양념 잘 밴 병어조림에 순대·편육 놓고 소주를 길게 비우는 걸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관광지 익선동 한복판에서 진짜 노포 정서를 만나는 곳이에요.
방문 전에 생각할 점
다만 당신이 조용한 대화나 넉넉한 테이블 간격, 눈치 없이 오래 앉아 있는 자리를 원한다면, 여긴 좁고 시끄럽고 추가주문이 뜸해지면 눈치를 주는 편이에요.
내 취향을 확인하고 있어요.
방문 전에 알아둘 것
- 예약과 대기
- 전화 예약 권장 · 브레이크타임 직후 아니면 웨이팅
- 대표메뉴
- 병어조림, 모듬순대, 도가니무침, 낙지볶음
- 요리종류
- 한식주점 · 해물/순대/전 안주
- 1인 가격
- 약 4~5만원 (술 포함)
- 웨이팅
- 상시 붐빔 · 브레이크타임 직후 아니면 대기 · 예약 어려움
- 예약
- 전화 예약 권장 (02-738-9393)
- 영업시간
- 매일 11:30~15:30, 16:30~22:00 (브레이크 15:30~16:30)
예약이 힘든 곳이라 전화로 먼저 자리를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웨이팅을 피하려면 브레이크타임(15:30~16:30)이 끝나는 16:30 직후가 낫다. 18시가 지나면 직장인 단체로 좁은 자리가 빠르게 찬다. 조용한 대화보다는 길게 마시는 술자리에 맞는 곳.
시그니처 안주
병어조림(병어찜) · 시가
양념 밸런스와 익힘이 좋은 시그니처, 초고추장 대신 간장 소스로 본연의 풍미
모듬순대 · 약 2.8만원
부속고기 반·토종순대 반, 바디감 꽉 참 (양 대비 가격 이견 있음)
도가니무침 · 시가
부드럽고 쫄깃, 순대를 안 좋아하는 이도 매료됐다는 평
낙지볶음 · 시가
양 많고 면에 비벼 먹기 좋음
모듬전 / 더덕구이 · 시가
불향 나는 더덕구이와 정성껏 부친 모듬전, 든든한 안주
서산 강굴 · 제철 시가
고소함이 극치라는 계절 해물 (제철 한정)
- 병어조림(병어찜) —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과 완벽한 익힘, 이 집 시그니처
- 모듬순대 — 부속고기 반·토종순대 반, 바디감 꽉 찬 약 2.8만원
- 도가니무침·편육·우설 —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의 냉안주
- 서산 강굴 / 낙지볶음 / 모듬전 — 제철 해물과 든든한 전, 면에 비벼 먹기 좋은 낙지볶음
분위기
좁은 한옥 골목 노포 특유의 왁자한 소음, 50~70대 단골과 퇴근한 직장인 단체가 뒤섞인 활기. 야외 테이블은 담배 연기와 유동 인구로 앉기 애매하다는 평.
공간의 이야기
뜨는 익선동 한옥거리의 가장자리 골목에 자리한 오래된 한식주점. 리뷰들은 이곳을 "종로3가역 주당들의 아지트", "아는 사람은 익히 아는 오래된 주점"으로 반복해 부른다. 다양한 회요리와 시그니처 안주로 가격 대비 푸짐한 상을 낸다는 것이 공통된 평.
이곳만의 매력
관광객으로 붐비는 익선동 한복판에서 트렌디한 신상 가게가 아니라, 50~70대 단골이 지키는 오래된 노포 한식주점이라는 점. 병어조림·순대·편육 같은 정통 안주로 술을 길게 마실 수 있다.
동네 이야기
익선동 한옥거리 가장자리, 종로3가역·낙원상가·파고다공원·탑골공원 도보권. 익선동 카페 골목을 둘러본 뒤 1차 술자리로 붙이기 좋고, 이후 종로3가 포장마차·2차로 이어가기 수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