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가 40년 산 한옥+양옥 벽돌집과 뒷마당 언덕 전망대 — 3,000원에 서촌 지붕선을 내려다본다.
전시장의 화이트큐브보다 사람이 살던 온기가 남은 공간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 그림과 건물과 정원이 하나의 동선으로 이어지는, 고즈넉하고 값싼 서촌의 숨은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큰 규모의 기획전이나 최신 현대미술을 기대한다면, 여긴 소규모 구립 미술관이라 전시 규모는 아담한 편이에요.
서촌 옥인동 골목 끝, 한옥과 양옥이 뒤섞인 2층 벽돌집이 정원 안쪽에 서 있다. 화가 박노수가 40여 년을 살던 집으로, 온돌과 마루가 깔린 1층과 마루방으로 된 2층 사이에 벽난로 세 개가 놓였고 서까래를 드러낸 박공지붕이 단순함과 장식성을 함께 품는다. 실내 촬영은 금지되고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이 옛 가옥에서는 걸린 그림보다 집 자체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뒷마당 언덕을 오르면 지붕의 기와와 굴뚝, 서촌 지붕선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박노수가 40여 년 거주한 80년 넘은 집을 온돌·마루·벽난로까지 그대로 살려 미술관으로 만들었다.
리뷰마다 '작품보다 건물이 아름답다'는 평이 반복 — 그림·건축·정원이 하나의 동선으로 이어진다.
뒷마당 언덕을 오르면 지붕 기와·굴뚝과 서촌 지붕선이 내려다보인다.
소규모 구립 미술관이라 대형 기획전이나 최신 현대미술을 기대하면 규모가 작게 느껴질 수 있다.
가옥 보호를 위해 신발을 벗고 입실하며 실내 사진은 찍을 수 없다 — 촬영은 외관·정원·언덕만 가능.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종로09번 마을버스를 타고 박노수미술관 정류장 하차. 별도 주차공간이 없어 대중교통 권장. 신발을 벗고 입실하며 실내 촬영은 금지 — 봄·가을 정원·언덕이 특히 좋다는 재방문 평이 많다.
구글 평점 4.3 (리뷰 363개). "작품보다 건물이 더 아름답다", "고즈넉하고 평화롭다", "사계절을 다 품어 꽃 피는 계절에 재방문하겠다"는 평이 반복. 서울시 1종 등록미술관, 1991년 서울시 문화재자료 제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