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가 40년 산 벽돌집, 그 자체가 전시다
서촌 옥인동 골목 끝, 한옥과 양옥이 뒤섞인 2층 벽돌집이 정원 안쪽에 서 있다. 화가 박노수가 40여 년을 살던 집으로, 온돌과 마루가 깔린 1층과 마루방으로 된 2층 사이에 벽난로 세 개가 놓였고 서까래를 드러낸 박공지붕이 단순함과 장식성을 함께 품는다. 실내 촬영은 금지되고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이 옛 가옥에서는 걸린 그림보다 집 자체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뒷마당 언덕을 오르면 지붕의 기와와 굴뚝, 서촌 지붕선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나에게 맞는 곳일까?
이런 시간을 좋아한다면
전시장의 화이트큐브보다 사람이 살던 온기가 남은 공간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 그림과 건물과 정원이 하나의 동선으로 이어지는, 고즈넉하고 값싼 서촌의 숨은 곳이에요.
방문 전에 생각할 점
다만 당신이 큰 규모의 기획전이나 최신 현대미술을 기대한다면, 여긴 소규모 구립 미술관이라 전시 규모는 아담한 편이에요.
내 취향을 확인하고 있어요.
방문 전에 알아둘 것
- 예약과 대기
- 예약 불필요 · 월요일 휴관
- 입장료
- 일반 3,000원 · 청소년 1,800원 · 어린이 1,200원
- 베스트 시간
- 봄·가을 (정원·언덕이 계절을 품는다는 재방문 평 다수)
- 포토스팟
- 뒷마당 언덕 전망대 (실내 촬영 금지, 외관·정원만 가능)
- 영업시간
- 10:00~18:00 · 월요일 휴관
- 관람 방식
- 신발 벗고 입실 · 실내 사진 촬영 금지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종로09번 마을버스를 타고 박노수미술관 정류장 하차. 별도 주차공간이 없어 대중교통 권장. 신발을 벗고 입실하며 실내 촬영은 금지 — 봄·가을 정원·언덕이 특히 좋다는 재방문 평이 많다.
이런 방문에 어울려요
- 서촌 골목산책
- 조용한 문화 나들이
- 건축·옛 가옥 애호
시그니처와 메뉴
- 화가 박노수가 40여 년 거주한 2층 벽돌 가옥 (서울시 문화재자료 제1호)
- 온돌·마루와 벽난로 3개, 서까래 노출 박공지붕의 한옥+양옥 혼합 건축
- 뒷마당 언덕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일본식 기와·굴뚝과 서촌 지붕선
- 박노수 기증작·고미술품·수석 등 소장품 기반 연 기획전 (입장료 일반 3,000원)
분위기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정적. 신발을 벗고 마루를 밟는 낮은 소음, 사람이 살던 집의 온기가 남은 공기.
공간의 이야기
2013년 타계한 화가 박노수가 40여 년간 거주하던 가옥에 세워진 종로구립 미술관. 서울시 1종 등록미술관으로, 박노수의 기증작과 고미술품·수석·고가구 등 천여 점의 소장품을 바탕으로 2013년 9월 개관했다. 건물은 한옥과 양옥이 섞인 양식으로 1층은 온돌·마루, 2층은 마루방이며 벽난로 세 개가 놓여 있고,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1년 서울시 문화재자료 제1호로 등록됐다. (출처: 서울비짓·구글 리뷰)
이곳만의 매력
화가가 실제로 40년을 살던 집을 온돌·마루·벽난로까지 원형 그대로 미술관으로 전환한 곳. 화이트큐브 전시장이 아니라 사람이 살던 가옥과 정원, 언덕 전망대가 하나의 동선을 이룬다.
동네 이야기
서촌 옥인동 골목 끝. 하숙집터 → 박노수미술관 → 이상범가옥 → 노천명집터 → 이상의 집으로 이어지는 서촌 문학·예술 골목산책 코스의 한 축이며, 경복궁·윤동주 하숙집터와도 도보권으로 묶인다.
사진을 남긴다면
뒷마당 언덕 전망대 — 지붕의 일본식 기와와 굴뚝, 서촌 지붕선이 내려다보인다. 실내 촬영은 금지이므로 외관·정원·언덕이 촬영 포인트.
인기와 방문 시 참고
구글 평점 4.3 (리뷰 363개). "작품보다 건물이 더 아름답다", "고즈넉하고 평화롭다", "사계절을 다 품어 꽃 피는 계절에 재방문하겠다"는 평이 반복. 서울시 1종 등록미술관, 1991년 서울시 문화재자료 제1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