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 밀어 썰어낸 도삭면과 감탄 나오는 딤섬의 잠실새내 중식당
간판이 강렬한 색이라 먹자골목 멀리서도 눈에 띈다. 문을 열면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훅 끼치고, 1층 단층 홀은 이른 저녁부터 금세 만석이 된다.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반죽을 칼로 밀어 썰어낸 도삭면이 우육면 국물에 담겨 나오는데, 면이 두툼하고 두께가 일정하지 않아 씹는 맛이 재밌다. 얼큰도삭면은 우육면 베이스에 마라가 살짝 얹혀 산미가 돌고, 정작 감탄은 투명한 피 속에 새우가 탱글하게 씹히는 구채교 같은 딤섬에서 터진다.
나에게 맞는 곳일까?
이런 시간을 좋아한다면
직접 뽑는 면의 식감과 수준급 딤섬을 한자리에서 즐기고 싶은 당신,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중식에 하얼빈 맥주 한 잔 곁들이고 싶은 당신이라면 재방문하게 되는 곳이에요.
방문 전에 생각할 점
다만 당신이 진한 정통 동파육이나 간이 확실히 밴 면을 기대한다면, 여긴 동파육덮밥 간이 살짝 부족하고 면에 간이 덜 밴다는 후기가 갈리는 편이에요. 웨이팅과 향신료 냄새가 부담스럽다면 피크타임은 피하는 게 좋아요.
내 취향을 확인하고 있어요.
방문 전에 알아둘 것
- 예약과 대기
- 예약 없이, 식사시간엔 웨이팅
- 대표메뉴
- 얼큰도삭면, 구채교, 마라크림딤섬
- 요리종류
- 중식 (도삭면·딤섬·볶음요리)
- 웨이팅
- 식사시간대 만석·웨이팅 잦음
- 예약
- 예약 없이 워크인, 단체 가능
- 영업시간
- 매일 11:00~22:30
- 주차
- 주차 가능
식사시간대(평일 저녁 6시대부터)엔 웨이팅이 있으니 피크를 살짝 비켜 가는 게 좋다. 딤섬 중 구채교는 거의 모든 후기가 필수로 꼽는다. 고수는 따로 요청하면 푸짐하게 내준다. 도삭면 면치기 시 국물이 옷에 튈 수 있으니 주의.
시그니처와 메뉴
얼큰도삭면 · 약 1만원대
우육면 베이스 + 마라, 두툼한 도삭면. 시그니처
구채교 · 약 8천원대
부추+새우 광둥식 딤섬 5pcs. 강력 추천
마라크림딤섬 · 약 8천원대
3pcs, 감칠맛 진함. 가위로 잘라 먹기
동파육덮밥 · 약 1만원대
담백, 튀긴 메추리알
짜장도삭면 · 약 1만원대
달달한 편
꿔바로우 · 약 1만5천원대
요리류, 수준급 평
- 얼큰도삭면 — 우육면 베이스에 마라가 얹혀 산미 도는 국물, 두툼하고 두께 제각각인 도삭면 (약 1만원대)
- 구채교 — 투명하고 쫄깃한 피 속 부추와 새우가 탱글하게 씹히는 광둥식 딤섬, 5pcs (약 8천원대)
- 마라크림딤섬 — 크림과 마라의 감칠맛이 과할 만큼 진한 큰 딤섬, 3pcs, 가위로 잘라 먹길 권함
- 동파육덮밥 — 한 번 튀겨 쭈글쭈글한 메추리알에 소스가 밴 담백한 덮밥
분위기
1층 단층 홀에 향신료 냄새가 진하게 배어 있고, 식사시간엔 손님으로 바글바글 차 활기가 넘친다. 동네 중식당의 격의 없는 분위기.
공간의 이야기
잠실새내역·종합운동장역 인근 먹자골목의 도삭면 전문 중식당. 도삭면은 반죽을 칼로 밀어 썰어내는 중국 전통 면요리로, 이 집은 주문 시 즉석에서 뽑는다. 혼밥러·야구장 방문객 사이에서 가성비 맛집으로 회자된다.
이곳만의 매력
주문 즉시 칼로 밀어 썰어내는 두툼한 도삭면 — 두께가 일정하지 않아 씹는 맛이 살아 있고, 서울 잠실권에서 흔치 않은 광둥식 딤섬(구채교)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동네 이야기
잠실새내역·종합운동장역 도보권 먹자골목. 잠실야구장(종합운동장) 경기 전후 식사 코스로 좋고, 인근에 이자카야·냉면집 등 다양한 식당이 밀집해 있다.
사진을 남긴다면
강렬한 색의 가게 외관 간판, 김이 오르는 얼큰도삭면 한 그릇과 5pcs로 나오는 투명한 구채교 딤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