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약방 짝꿍, 을지로 골목의 뉴트로 디저트하우스
좁은 인쇄소 골목을 사이에 두고 커피한약방과 마주 선 디저트하우스다. 음료는 건너편 커피한약방에서, 케이크·타르트·쿠키는 이곳 1층에서 주문하고 1층부터 3층까지 흩어진 자리로 올라가 먹는다. 자개장과 오르간, 약재 서랍장 같은 옛 가구와 소품이 실내를 채워, 을지로 특유의 뉴트로 정서가 물씬 밴다. 유리벽 너머로 빵과 케이크가 만들어지는 모습이 그대로 보인다.
나에게 맞는 곳일까?
이런 시간을 좋아한다면
낡은 골목과 옛 물건의 정서를 좋아하고, 커피 한 잔에 디저트 하나로 천천히 앉아 있는 시간을 즐기는 당신이라면 — 명동·을지로 산책의 쉼표로 제격인 곳이에요.
방문 전에 생각할 점
다만 당신이 디저트의 완성도 자체를 최우선으로 친다면, 타르트가 다소 단단하고 가격대는 비주얼만큼 예쁘지 않다는 평이 반복돼요. 맛보다 분위기와 골목의 맥락을 사러 가는 곳에 가까워요.
내 취향을 확인하고 있어요.
방문 전에 알아둘 것
- 예약과 대기
- 예약 없음·워커인 / 평일 저녁은 대기 거의 없음
- 시그니처 음료·디저트
- 프로마주 유자, 케이크·타르트류(음료는 건너편 커피한약방)
- 좌석
- 1~3층, 커피한약방 1·2층에서도 착석 가능
- 뷰·분위기
- 자개장·오르간·약재서랍 등 뉴트로 소품, 유리벽 너머 제과 공정
- 영업시간
- 월~금 10:00~22:00 / 토 11:00~22:00 / 일 11:00~20:00
- 웨이팅
- 평일 저녁엔 거의 없음, 인기 시간대엔 자리 이동 번거로움
- 1인 가격
- 1만원 안팎(디저트 6,000~8,000원)
- 예약
- 불가, 워커인
골목이 좁아 5분쯤 헤맬 수 있으니 커피한약방을 기준으로 찾는 게 빠르다. 붐비기 전에 먼저 자리를 잡고 주문하는 편이 현명하다. 음료는 건너편 커피한약방, 디저트는 혜민당에서 각각 주문한다. ※ 이 일대 철거 논란이 있어 방문 전 영업 여부 확인 권장.
디저트
프로마주 유자 · 약 7,000원
그을린 머랭 속 진한 크림치즈·유자크림, 바닥엔 단단한 쿠키지. 바닥 빼고 완전 부드럽다는 평
케이크·타르트류 · 6,000~8,000원
비주얼이 예쁘지만 타르트는 다소 단단하다는 평 반복
빵·구움과자 · 약 4,000~6,000원
케이크보다 빵이 낫다는 리뷰
커피(커피한약방에서 주문) · 약 5,000~7,000원
음료는 골목 건너 커피한약방에서 주문, 혜민당 자리에서 함께 즐김
- 프로마주 유자 — 그을린 머랭 속 진한 크림치즈에 유자크림, 바닥엔 단단한 쿠키지(약 7,000원)
- 각종 케이크·타르트 — 시각적으로 먹기 아까울 만큼 예쁜 비주얼(6,000~8,000원)
- 구움과자·빵류 — 케이크보다 낫다는 평이 반복(대략 4,000~6,000원)
- 커피(건너편 커피한약방에서 주문)
분위기
좁은 인쇄소 골목의 낡은 철문 뒤, 자개장과 오르간·약재 서랍장이 채운 차분하고 옛스러운 공간. 유리벽 너머 제과 공정이 보이고, 외국인 방문객도 많아 은근히 활기가 돈다.
공간의 이야기
커피한약방과 좁은 골목을 마주 보고 10여 년간 함께 운영돼 온 디저트하우스로, 을지로3가 인쇄소 골목의 대표적 뉴트로 공간이다. 최근 이 일대 재개발과 맞물려 '커피한약방 옆 혜민당 베이커리 철거 논란'이 지역 커뮤니티에서 오르내렸다(출처: 네이버 카페).
이곳만의 매력
음료와 디저트를 골목을 사이에 둔 두 건물(커피한약방·혜민당)에서 각각 주문하고 어느 쪽에 앉아도 되는, 을지로에서만 성립하는 운영 방식.
동네 이야기
커피한약방(바로 건너편)과 묶어 을지로3가 인쇄소 골목 산책. 도보로 명동성당·명동교자 상권, 남산 방면 코스와 연결된다.
사진을 남긴다면
자개장·오르간·약재 서랍장이 있는 실내와, 유리벽 너머 제과 공정. 예쁜 디저트 플레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