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부터 낯선 실험 칵테일 — 신기하지만 맛없지 않은, '무겁고 달콤한' 균형을 취향 따라 즉석에서 만들어준다.
'이상하지만 맛있는' 칵테일을 즐겁게 도전하고 싶은 당신, 바텐더와 취향을 주고받으며 오프메뉴를 받아보고 싶은 당신이라면 — 날 선선해질 때마다 생각날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널찍한 좌석에서 조용히 앉아 마시길 원한다면, 여긴 붐비는 시간엔 서서 마셔야 할 만큼 작은 편이에요. 정통 클래식 칵테일의 정석만 찾는다면 시그니처가 더 잘 맞아요.
'Drink Here or Cry Later'라는 간판을 단 을지로의 작은 바다. 아담한 입구를 지나면 나오는 좁은 공간에, 이름부터 낯선 실험적인 칵테일들이 줄지어 있다. 신기하기만 한 게 아니라 무겁고 달콤한, 다른 데서 못 먹어본 균형을 잡아내는 게 이 집의 물건이다. 메뉴에 없는 걸 말하면 취향을 물어 즉석에서 만들어주고, 위스키를 아는 사람에게는 특히 반가운 바 자리가 있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낯선 이름의 창작 칵테일을 무겁고 달콤하게 균형 잡아내는, 을지로의 숨은 바
'신기하기만 한 게 아니라 맛없지 않은' — 도전을 즐겁게 만드는 칵테일
메뉴에 없는 걸 말하면 취향을 물어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재미
인기 시간대엔 스탠딩으로 마셔야 할 만큼 아담한 규모
칵테일 전문 바로 기대하면 가짓수가 적다는 평도 있음
선선한 저녁에 특히 생각나는 곳이라는 평이 반복된다. 위스키를 좋아하면 바 자리를 추천. 메뉴에 없어도 취향을 말하면 만들어주니 오프메뉴를 노려볼 것. 붐비는 시간을 피하려면 오픈 직후(18시)나 이른 저녁이 여유롭다.
구글 평점 4.7 (리뷰 302개). '신기하지만 맛없지 않다', '무겁고 달콤한 맛', '직원이 부담스럽지 않게 친절', '메뉴에 없는 것도 추천' 반복 언급. 외국인에게도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