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노출 콘크리트 공연장에서, 서울식물원과 공원을 바로 곁에 두고 뮤지컬·연극을 본다.
공연 자체만큼 그 공연을 감싸는 공간을 중요하게 여기는 당신이라면 — 세련된 건축과 넉넉한 좌석, 훌륭한 음향 속에서 관람 전후까지 여유롭게 머무를 수 있는 곳이에요. 잠실까지 가기 부담스러운 서울 서쪽 사람이라면 더없이 반가운 시설이고요.
다만 당신이 즉흥적으로 들러 무언가를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여긴 기본적으로 공연 예매가 있어야 진가를 느끼는 곳이에요. 상설 전시장이나 자유 관람 콘텐츠를 기대하고 오면 로비와 건물 구경 정도로 끝날 수 있어요.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노출 콘크리트 건물이 마곡 한복판에 낮게 앉아 있다. 어디로 가든 이어지는 동선과 넓은 로비, 층을 오르내리는 완만한 계단이 공연 전후의 발걸음을 느슨하게 풀어준다. LG SIGNATURE 홀과 U+ 스테이지 두 개의 공연장에서 뮤지컬·연극·클래식이 번갈아 오르고, 좌석 간격이 넉넉해 답답하지 않다. 건물을 나서면 바로 서울식물원과 공원이 이어져, 공연 하나를 보러 왔다가 반나절을 채우게 된다.
LG SIGNATURE 홀과 U+ 스테이지에서 대형 뮤지컬부터 연극·클래식까지 폭넓게 오른다.
안도 타다오 설계 노출 콘크리트 건물과 넓은 로비 자체가 관람 전후의 문화 경험을 만든다.
넉넉한 좌석 간격과 훌륭한 음향·조명이 후기에서 반복적으로 호평받는다.
바로 옆 서울식물원·공원으로 이어져 공연 하나로 반나절 코스가 완성된다.
기본적으로 공연 티켓이 있어야 진가를 느끼는 곳으로, 즉흥 방문에는 볼거리가 제한적이다.
자유 관람할 상설 전시가 아니라, 관람 없이 오면 건물·로비 구경으로 끝날 수 있다.
공연 시작 40분~1시간 전에 도착해 노출 콘크리트 건물과 로비를 먼저 둘러보길 권한다. 티켓 인증 시 평일 주차 5시간 5천원. 관람 후 바로 옆 서울식물원 산책으로 코스를 이어가면 좋다.
구글 평점 4.5 / 리뷰 2,951개. 후기에 '안도 타다오 설계', '세련된 건축과 동선', '넓은 로비', '넉넉한 좌석 간격', '훌륭한 음향·조명'이 반복 언급. '차 막히는 잠실까지 안 가도 되는 서울 서쪽 공연장'이라는 평이 자주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