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도화동 주택을 통째로 바꾼 프릳츠의 성지 — 커피보다 빵
반 층 올라간 지층에서 커피와 굿즈, 그날의 빵을 다 둘러본 뒤 주문하는 구조다. 오래된 도화동 단독주택을 개조 없이 통으로 카페로 쓰는데, 2인석과 스탠딩 좌석 위주라 자리는 편하지 않고 적당히 머물다 가게 짜여 있다. 윗층으로 올라가면 ㄱ자로 야외 공간이 이어지고, 그쪽엔 4~6인석과 책 볼 수 있는 테이블이 있다. 빵은 종류별로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 오픈 직후면 카페 전체가 순식간에 찬다.
나에게 맞는 곳일까?
이런 시간을 좋아한다면
브랜딩과 공간, 빵과 커피가 한 몸으로 완성된 곳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페이스트리 층층의 식감 하나까지 설계된 이 집이 제대로 맞는 곳이에요.
방문 전에 생각할 점
다만 당신이 오래 앉아 노트북을 펴고 여유롭게 머무는 카페를 찾는다면, 여긴 2인·스탠딩석 위주에 오디오도 큰 편이라 짧게 훑고 나오기 좋은 편이에요.
내 취향을 확인하고 있어요.
방문 전에 알아둘 것
- 예약과 대기
- 예약 없음 · 오픈 직후 만석 웨이팅
- 시그니처
- 황도 파이, 누텔라 헤이즐넛 크루아상, 실장님 스페셜, 아메리카노
- 좌석
- 2인석·스탠딩 위주(지층), 윗층 4~6인석·책상형 테이블, 야외 테라스
- 뷰
- 도심 속 구시가지 주택 개조 공간 · 야외 테라스
- 영업
- 평일 08:00~22:00 / 주말 10:00~22:00
- 웨이팅
- 예약 없음 · 오픈 직후 만석, 여행객 단체로 붐빔
- 1인 가격
- 약 1만~1.5만원 (음료+빵)
- 반려동물
- 동반 가능
빵은 종류별 출시 시간이 정해져 있어 맞춰 가면 골라 사기 좋지만, 10시 오픈 직후엔 순식간에 만석이 된다. 주차는 도화동 주민센터에 대고 걸어오거나, 공덕역에서 도보로 오는 편을 추천. 주변 도로가 구시가지라 운전은 힘든 편. 애견 동반 가능.
시그니처와 메뉴
황도 파이 · 약 4,300원
셰프 추천 · 바닐라빈 커스터드 위 황도, 층층 바삭한 페이스트리
누텔라 헤이즐넛 초콜릿 크루아상 · 약 5,200원
달달한 누텔라 · 아메리카노와 궁합
실장님 스페셜
비주얼과 달리 달지 않고 촉촉한 시그니처 음료
아메리카노
빵과 함께 꾸준히 호평
- 황도 파이 — 황도 아래 바닐라빈 듬뿍 커스터드 크림, 버터 향 대신 크래커 같은 층층 식감 (약 4,300원)
- 누텔라 헤이즐넛 초콜릿 크루아상 — 달달한 누텔라를 아메리카노와 짝지어 (약 5,200원)
- 실장님 스페셜 — 비주얼은 달아 보여도 달지 않고 촉촉한 시그니처 (반복 언급)
- 아메리카노 — 빵과 함께 꾸준히 호평받는 기본 커피
분위기
분위기보다 가볍고 들뜬 선곡이 리드미컬하게 흐른다. 오디오는 큰 편이고, 오래된 주택 특유의 반 층·ㄱ자 동선에 야외 테라스가 이어진다. 한국인만큼 중국·일본 여행객이 많아 붐빌 땐 소란스럽다.
공간의 이야기
2014년 문을 연 프릳츠(옛 표기 '프린츠') 커피의 도화 지점. 오래된 도화동 주택 건물을 통째로 카페로 개조해 쓴다. 커피 브랜드로 먼저 유명해졌지만, 후기가 쌓이며 커피보다 빵 — 특히 크루아상과 파이 — 이 더 값어치 있다는 평이 반복된다.
이곳만의 매력
개조를 최소화해 오래된 단독주택의 골격을 그대로 살린 공간에, 빵·굿즈·커피를 지층에서 한 번에 둘러보고 주문하는 프릳츠 특유의 동선. 자리를 일부러 편하지 않게 배치해 오래 머물지 않도록 설계한 전략이 뚜렷하다.
동네 이야기
공덕역에서 도보권. 도화동 구시가지 골목 안에 있어 도화아파트먼트(북카페) 등과 함께 묶어 걷기 좋고, 근처 롯데시티호텔·글래드마포 등 마포 숙소 동선과도 연결된다.
사진을 남긴다면
반 층 올라간 지층의 빵·굿즈 진열, 그리고 윗층 ㄱ자로 이어지는 야외 테라스. 날 좋을 때 테라스에 앉으면 도심 속인데 시외곽 같은 분위기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