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 없이 압력솥에 쪄낸 별종의 닭찜에, 직접 빚는 부드러운 나루주 막걸리 한 잔.
닭찜에 막걸리 한잔, 친구들과 왁자하게 토속적인 술상을 즐기고 싶은 당신이라면 — 넓은 홀에 사람 온기가 도는 이곳이 잘 맞는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조용한 분위기나 정갈한 상차림, 가성비를 중시한다면, 여긴 시끄럽고 닭볶음탕치고는 값이 나가는 편이에요.
주문과 동시에 압력솥에 닭과 야채를 쪄내는 닭찜이 20분쯤 걸려 나온다. 간장 조림도 매운 볶음탕도 아닌, 맵지 않고 칼칼하면서 달큰한 양념이 닭에 배어 국물 없이 졸아든 별종의 닭찜이다. 여기서 직접 빚는 나루주 막걸리는 걸쭉하지 않게 부드럽게 넘어가고, 넓은 실내는 저녁이면 원탁마다 사람이 꽉 차 옆자리 소리가 묻힐 만큼 왁자하다. 밥집이자 술집인 동네 터줏대감의 얼굴이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간장조림도 매운 볶음탕도 아닌, 국물 없이 졸인 맵지 않고 달큰칼칼한 닭찜 — 여러 후기가 '닭찜이 특히 맛있다'고 반복
직접 빚는 부드러운 나루주 막걸리에 전·전골·수육까지, 친구들과 술상 벌이기 좋은 구성
도화동 토속 음식점, 후기마다 '동네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오래된 자리
저녁이면 만석에 옆자리 소리가 묻힐 만큼 시끄러워 조용한 자리를 원하면 불편
닭볶음탕치고 값이 나가고 전체적으로 달다는 아쉬움이 일부 후기에 반복
닭찜은 압력솥에 쪄내 20분쯤 걸리니 자리에 앉자마자 먼저 주문해 두면 술 한 잔 하는 사이 나온다. 저녁엔 6시 반이면 만석이라 예약이 안전하고, 주문마감이 21시경이니 술을 더 마실 계획이면 미리 넉넉히 주문해 두는 게 좋다. 토요일은 휴무.
구글 평점 4.0 / 리뷰 618개. 여러 후기에 반복되는 평 — "닭찜이 특히 맛있다", "밥 반찬도 술안주도 되는 마성의 찜닭", "동네 터줏대감". 다만 "사람 많아 시끄럽다"도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