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렴한 밥·중면 위에 투뿔 한우를 올린 맑은 한우곰탕, 사장님께 청하면 고기를 더 얹은 히든 '특특'까지 나온다.
맑고 깔끔한 국물의 곰탕을 좋아하고, 줄 서서 기다리기보다 앉자마자 빠르게 뜨끈한 한 그릇을 비우고 싶은 당신이라면 — 시청·명동 한복판에서 가성비 좋게 채우기 좋은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진한 사골 국물이나 조용하고 여유로운 식사를 원한다면, 여긴 맑은 국물에 옆 테이블과 붙어 앉아 정신없이 먹는 편이에요.
간판엔 한우곰탕과 파주 장단콩 콩국수가 크게 적혀 있다. 토렴해 데운 밥과 중면 위로 투뿔 한우 고기 여러 점이 올라가고, 국물은 나주곰탕처럼 맑고 담백하되 고깃국의 감칠맛이 짭짤하게 배어 있다. 뜨겁지 않게 나와 앉자마자 뚝딱 비우게 되고, 시원하고 달큰한 김치와 깍두기가 느끼함을 정확히 잡는다. 주문하면 바로 나오는 초스피드에, 좌식과 입식이 반씩 섞인 노포 특유의 분주함이 흐른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나주곰탕처럼 맑고 담백하면서 고깃국 감칠맛이 배인 국물 — 진한 사골이 아닌 깔끔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맞아요.
시청·명동 사이 북창동 골목에서 오래 이어온 곰탕 전문 노포의 결을 느끼고 싶은 당신에게.
주문하면 바로 나오는 초스피드에 1만원대로 투뿔 한우를 먹을 수 있어, 시내 한복판에서 든든하게 채우기 좋아요.
진하고 뽀얀 사골 국물을 기대하면, 여긴 맑고 담백한 쪽이라 밍밍하게 느낄 수 있어요.
옆 테이블과 구분 없이 붙어 앉고 앉자마자 음식이 나오는 정신없는 흐름이라, 조용한 식사를 원하면 아쉬울 수 있어요.
평일 점심시간엔 줄이 생기니 피크를 살짝 비켜 가면 대기 없이 들어가기 쉽다. 고기를 넉넉히 먹고 싶다면 특, 혹은 사장님께 '특특'을 청하면 수육과 곰탕을 함께 먹는 느낌이 난다. 일요일은 휴무.
구글 평점 4.4 (리뷰 1,441개). 리뷰·블로그에서 '맑고 담백한 국물', '투뿔 한우 고기', '시원한 김치·깍두기', '가성비'가 반복 언급. 네이버 블로그 누적 3,158건. since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