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과 동시에 다 조려 나오는 닭도리탕 한 냄비 — 쫄면 사리에서 볶음밥까지 40분 코스로 끝내는 시청역 노포.
메뉴 고민 없이 한 냄비에 소주 한잔 곁들이는 걸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퇴근길 직장인 노포의 왁자한 공기까지 통째로 좋아할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조용히 대화하며 먹고 싶은 사람이라면, 테이블 간격이 좁고 실내가 시끌시끌해 아쉬울 수 있어요. 주말엔 문을 닫으니 평일에 가야 해요.
메뉴판에 닭도리탕 하나뿐이라 자리에 앉으면 소·중·대만 고르면 된다. 주문과 동시에 이미 다 조린 닭도리탕이 냄비째 나와, 불에 올리는 순간부터 바로 떠먹을 수 있다. 국물은 달짝지근하면서 매콤한데 크게 자극적이진 않고, 감자가 끓을수록 녹아들어 걸쭉하고 진해진다. 닭고기는 국물을 머금어 부위 상관없이 부드럽고, 쫄면 사리로 국물을 훑은 뒤 볶음밥으로 끝내는 코스가 이 집의 정석이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닭도리탕 하나에만 집중한 40년 노포. 부위 상관없이 부드러운 닭과 걸쭉해지는 감자 국물이 리뷰마다 반복 호평.
달큰 매콤한 국물에 소주가 자연스레 따라간다는 반응 다수. 퇴근한 직장인들이 모이는 반주 성지.
외관부터 노포의 포스가 느껴지는 시청역 뒷골목 터줏대감. 남대문·북창동 로컬 코스에 반복 등장.
테이블 간격이 좁고 실내가 시끄러워 조용한 대화는 어렵다는 후기 반복.
볶음밥은 국물에 밥 비빈 무난한 맛이라 2차 갈 거면 건너뛰어도 좋다는 의견.
주말(토·일)은 휴무라 평일에 가야 한다. 오후 2시~4시 브레이크타임을 피할 것. 시청역 7번 출구에서 도보 약 183m. 둘이면 소자로 충분하고, 쫄면 사리는 꼭 추가해 국물에 익혀 먹는 걸 추천.
구글 평점 4.4 / 리뷰 723개. '수요미식회' 방영. 블로그·카페 후기에 '북창동 노포', '시청역 줄서는 맛집', '닭도리탕의 정석'이 반복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