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계단을 올라 정자에 서면 한강대교부터 강 건너 용산까지 한강이 통째로 펼쳐진다 — 조선 선비가 보던 그 시야.
역사의 결이 밴 자리에서 한강을 조용히 내려다보며 쉬고 싶은 당신이라면, 노량진 한복판에 이렇게 고즈넉한 전망대가 숨어 있었나 싶은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넓은 공간이나 카페·먹거리가 딸린 나들이를 기대한다면, 여긴 벤치 몇 개와 전망이 전부라 금세 아쉬울 수 있어요. 올림픽대로 소음도 은근히 크게 올라오는 편이에요.
노량진 남쪽 언덕, 가파른 나무계단을 숨차게 올라서면 조선시대 정자 효사정이 한강을 향해 앉아 있다. 세종 때 우의정을 지낸 노한이 어머니를 그리며 세운 별서로, 정자에 서면 한강대교와 올림픽대로, 강 건너 용산까지 시야가 탁 트인다. 넓지 않아 벤치 몇 개가 전부지만, 조선 선비들이 바라보던 한강 경관과 가장 가까운 시야를 준다고 전해지는 자리다. 밤이면 강 위로 번지는 야경을 감상하러 오르는 사람이 많다.
세종 때 노한이 어머니를 그리며 세운 별서. 효(孝) 서사와 복원 내력이 있는 진짜 유적이다.
정자에 서면 한강대교·올림픽대로·강 건너 용산까지 시야가 트인다. 낮 조망도 밤 야경도 좋다.
심훈문학길·현충비로 이어지는 한강 나들길의 한 지점. 걷기 좋아하는 사람에게 맞는다.
벤치와 전망이 전부. 카페·매점이 없어 나들이 편의를 기대하면 아쉽다.
바로 아래 올림픽대로 소음이 상당히 올라와 오래 머물며 쉬기엔 방해가 된다는 후기가 반복된다.
흑석역 1번 출구 또는 9호선 노량진역에서 한강대교 방면으로 걸어 우측 경사진 나무계단을 오르면 도착한다. 역사 안내판까지 보려면 낮, 야경이 목적이면 밤이 좋다. 심훈문학길·학도의용군 현충비를 지나 걸어 올라오는 한강 나들길 코스와 묶으면 동선이 자연스럽다.
구글 평점 4.5 (리뷰 173). 리뷰에 '탁 트인 풍경', '한강 야경 명소', '한강변 우수조망명소'가 반복 언급. 네이버 블로그 1,298건·카페 345건으로 동작구 가볼만한곳·한강 나들길 산책 코스로 꾸준히 소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