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이 통째로 내려다보이는 조선 정자
노량진 남쪽 언덕, 가파른 나무계단을 숨차게 올라서면 조선시대 정자 효사정이 한강을 향해 앉아 있다. 세종 때 우의정을 지낸 노한이 어머니를 그리며 세운 별서로, 정자에 서면 한강대교와 올림픽대로, 강 건너 용산까지 시야가 탁 트인다. 넓지 않아 벤치 몇 개가 전부지만, 조선 선비들이 바라보던 한강 경관과 가장 가까운 시야를 준다고 전해지는 자리다. 밤이면 강 위로 번지는 야경을 감상하러 오르는 사람이 많다.
나에게 맞는 곳일까?
이런 시간을 좋아한다면
역사의 결이 밴 자리에서 한강을 조용히 내려다보며 쉬고 싶은 당신이라면, 노량진 한복판에 이렇게 고즈넉한 전망대가 숨어 있었나 싶은 곳이에요.
방문 전에 생각할 점
다만 당신이 넓은 공간이나 카페·먹거리가 딸린 나들이를 기대한다면, 여긴 벤치 몇 개와 전망이 전부라 금세 아쉬울 수 있어요. 올림픽대로 소음도 은근히 크게 올라오는 편이에요.
내 취향을 확인하고 있어요.
방문 전에 알아둘 것
- 예약과 대기
- 예약·웨이팅 없음 · 24시간 개방
- 관람 소요
- 20~40분 (전망·정자 둘러보기)
- 운영
- 24시간 개방 (야외)
- 베스트 시간
- 낮=역사 안내판·조망 / 밤=한강 야경
- 포토스팟
- 정자 마루에서 한강대교·용산 배경, 심훈 포토존
- 찾아가는 길
- 흑석역 1번 출구 또는 9호선 노량진역 → 경사진 나무계단
- 참고
- 올림픽대로 차 소음이 큰 편
흑석역 1번 출구 또는 9호선 노량진역에서 한강대교 방면으로 걸어 우측 경사진 나무계단을 오르면 도착한다. 역사 안내판까지 보려면 낮, 야경이 목적이면 밤이 좋다. 심훈문학길·학도의용군 현충비를 지나 걸어 올라오는 한강 나들길 코스와 묶으면 동선이 자연스럽다.
시그니처와 메뉴
- 한강대교·올림픽대로·용산까지 탁 트인 한강 조망 (무료)
- 세종 때 노한이 어머니를 그리며 세운 조선 정자 효사정 본체
- 밤에 강 위로 번지는 한강 야경 감상
- 심훈문학길·학도의용군 현충비로 이어지는 한강 나들길 산책 (동작충효길 3코스)
분위기
낮에는 탁 트인 한강 바람과 고즈넉한 정자의 정적, 밤에는 강 위로 번지는 야경. 다만 올림픽대로 차 소음이 상당히 올라와 오래 머물기엔 다소 시끄럽다.
공간의 이야기
세종 대에 한성부윤과 우의정을 지낸 공숙공 노한(1376~1443)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지은 별서다. 원래 노량진 남쪽 언덕에 있었으나 개발로 자리가 불분명해져 1993년 지금의 한강변 위치에 복원했다. '효사(孝思)'라는 이름 그대로, 효사정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감상하던 한강 경관과 가장 비슷한 시야를 제공하는 곳으로 꼽힌다.
이곳만의 매력
노량진 도심 한복판, 아파트와 큰길에 둘러싸인 언덕 위에 숨은 조선 정자에서 한강을 통째로 조망할 수 있다는 점. 관광지화되지 않아 한적하다.
동네 이야기
동작충효길 3코스(동작역-효사정-용봉정-사육신묘-노량진, 약 4.5km) 산책로의 한 지점. 인근에 용양봉저정공원, 심훈공원, 노량진 수산시장, 국립서울현충원이 도보·짧은 이동권에 있어 한강 나들길 산책과 묶기 좋다.
사진을 남긴다면
정자 마루에서 한강대교와 강 건너 용산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밤에는 강 위 야경, 낮에는 심훈 포토존.
인기와 방문 시 참고
구글 평점 4.5 (리뷰 173). 리뷰에 '탁 트인 풍경', '한강 야경 명소', '한강변 우수조망명소'가 반복 언급. 네이버 블로그 1,298건·카페 345건으로 동작구 가볼만한곳·한강 나들길 산책 코스로 꾸준히 소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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