텁텁함·쓴맛 없이 구수하게만 삭힌 청국장에 보리밥을 비벼 먹는 남도 한상.
청국장·보리밥 같은 정갈한 남도 백반 한상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교대에서 속 편하게 한 끼 채우기 좋은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자극적이고 매콤한 맛이나 저렴한 한 끼를 찾는다면, 여긴 담백한 쪽이고 해산물 정식은 가격대가 있는 편이에요.
구수하게 삭힌 청국장이 이 집의 중심이다. 매콤하거나 감칠맛을 앞세우기보다 텁텁함도 쓴맛도 없이 담백하고 구수한 쪽으로 끓여, 보리밥에 야채와 김·기름·고추장을 넣어 비비면 한 그릇이 금세 비워진다. 굴보쌈 수육은 잡내 없이 지방이 과하지 않아 고소하고, 조기매운탕은 부들부들한 조기에 무와 미나리가 솔찬히 들어가 담백함과 시원함이 함께 온다. 남도음식답게 밑반찬 가짓수가 많고 간은 짜지 않게 잡혀 있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청국장·보리밥·보쌈·조기매운탕까지 밑반찬 가짓수 많은 정갈한 한식 한상
텁텁함·쓴맛 없이 구수하게만 삭힌, 담백한 남도식 청국장
삭힌 가오리찜 같은 남도 특유 메뉴도 담백하게 내는 편
매콤·자극적인 맛보다 담백하고 구수한 쪽 — 강한 맛 원하면 심심할 수 있음
점심 보리밥·청국장은 적절하지만 굴비·해산물 정식은 가격대가 높은 편
점심시간엔 대기가 있으니 조금 일찍 가거나 예약하는 편이 낫다. 청국장은 담백·구수한 쪽이라 보리밥에 고추장을 넣어 비벼야 균형이 맞는다. 양이 많아 남으면 포장해준다.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바로 옆 서관면옥과 발렛을 공유한다.
구글 평점 4.0 (리뷰 596개). 여러 네이버 카페 서울 맛집 리스트에 반복 등재. 리뷰에서 "청국장 자체는 정말 최고", "밥도둑"이라는 평이 반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