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언덕집의 담백한 누룽지백숙, 극악 웨이팅이 증명하는 보양식
닭 한 마리를 푹 고아 살이 젓가락에 부드럽게 발리고, 기름지지 않으면서 은은하게 깊은 국물이 부담 없이 넘어간다. 마지막에 눌어붙은 누룽지가 쫀득하게 씹히며 고소한 풍미를 끌어올리고, 곁들이는 들깨메밀수제비가 구수함을 더한다. 함께 부쳐 나오는 메밀전은 향과 바삭함이 좋아 백숙 사이를 채운다. 성북동 언덕, 길상사 가는 길목에 자리한 노포다.
나에게 맞는 곳일까?
이런 시간을 좋아한다면
자극 없는 담백한 보양식으로 속을 편안하게 채우고 싶은 당신, 길상사·심우장 산책 뒤 든든한 한 끼가 필요한 당신이라면 언덕을 오를 값을 하는 곳이에요.
방문 전에 생각할 점
다만 당신이 기다리는 걸 못 견디거나 반주 한잔을 곁들이고 싶다면, 여긴 술을 팔지 않고 주말 웨이팅이 긴 편이에요. 자극적이고 개성 강한 맛을 찾는다면 특색은 담백함 쪽이에요.
내 취향을 확인하고 있어요.
방문 전에 알아둘 것
- 예약과 대기
- 예약 불가·현장 대기(테이블링 앱). 주말 오후엔 20팀 이상
- 대표메뉴
- 누룽지백숙(닭 한 마리, 죽 포함 약 2.5인분)
- 요리종류
- 한식·닭요리 보양식
- 1인 가격
- 2만원대(백숙 2~3인 59,000원 기준)
- 웨이팅
- 주말 오후 대기 20팀 이상, 테이블링 앱 사용. 2인 좌식(다락방)은 회전 빠름
- 예약
- 예약 불가·현장 대기
- 영업시간
- 화~일 11:30~21:00, 월요일 휴무
- 술
- 주류 판매 안 함
예약이 안 되니 테이블링 앱으로 대기를 걸어두는 게 좋다. 주말 오후 1시엔 대기 20번대까지 가니 평일이나 오픈(11:30) 직후를 노려라. 2인이라면 좌식 다락방이 회전이 빨라 대기가 짧다. 월요일 휴무. 주차장이 있으나 좁은 편이다.
시그니처와 메뉴
누룽지백숙 · 약 59,000원
닭 한 마리에 누룽지죽까지 약 2.5인분. 살이 부드럽고 국물이 담백하다
들깨메밀수제비 · 약 10,000원
구수한 들깨 국물에 쫄깃한 메밀 수제비
메밀전 · 추가 주문
향과 바삭함이 좋은 곁들이. 예전엔 백숙에 포함이었으나 지금은 추가
- 누룽지백숙(닭 한 마리·죽까지 2.5인분) 약 59,000원 — 살이 부드럽게 발리고 국물이 은은하게 깊다
- 들깨메밀수제비 약 10,000원 — 구수한 들깨에 쫄깃한 메밀 수제비
- 메밀전 — 향과 바삭함이 좋아 백숙 사이를 채우는 곁들이
- 누룽지 죽 — 국물에 눌어붙어 쫀득하고 고소한 마무리, 속이 편안해진다
분위기
성북동 언덕 골목의 오래된 한식집. 좌식 다락방과 홀이 섞인 정겨운 노포 분위기로, 주말이면 입구부터 대기 줄이 늘어선다. 가족 단위 손님이 많아 왁자한 편이다.
공간의 이야기
since 2005. 성북동 언덕, 길상사와 심우장으로 오르는 길목에 자리한 백숙 노포. 여러 후기에서 길상사 참배·성북동 문학관 산책 뒤 몸보신 코스로 반복 언급되며, 가족 외식·명절 대표 메뉴로 세대를 넘겨 찾는 집으로 통한다. 예전엔 메밀전이 백숙에 포함이었으나 지금은 추가 주문으로 바뀌었다는 후기가 있다.
이곳만의 매력
일반 백숙과 달리 죽 단계에서 누룽지를 눌어붙게 만들어 쫀득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를 더한 '누룽지백숙'이 시그니처. 들깨메밀수제비·메밀전까지 메밀을 축으로 엮은 담백한 한 상이다.
동네 이야기
길상사(도보권)·심우장·성북동 근현대문학관과 묶는 성북동 산책 코스. 북악스카이웨이 드라이브 뒤 들르는 동선으로도 자주 언급된다. 건너편에 놀이터가 있어 아이 동반 가족에게 편하다.
사진을 남긴다면
한 상 가득 차려진 누룽지백숙과 노릇한 메밀전을 위에서 담는 컷. 건너편 놀이터와 성북동 언덕길 골목도 배경으로 좋다.
인기와 방문 시 참고
구글 평점 4.2 (리뷰 1,759개), 네이버 블로그 4,466건·카페 681건. 리뷰에 반복되는 평 — "왜 줄서서 먹나 했는데 먹어보니 알겠다", "운전의 수고가 아깝지 않다", 길상사·성북동 대표 몸보신 맛집. since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