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소설가 이태준의 옛 한옥에서, 툇마루에 앉아 발효 황차와 우유 팥빙수를 마시는 서울 1호 전통찻집.
오래된 한옥의 정취와 문학의 흔적 속에서 조용히 차 한 잔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당신이라면, 성북동 골목 끝에서 만나는 이 옛집이 오래 기억에 남을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가성비를 먼저 따지거나 빠르게 한 끼를 해결하고 싶다면, 분위기 값이 큰 이곳의 가격과 웨이팅이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1930년대 소설가 상허 이태준이 살던 한옥이 그대로 찻집이 됐다. 민속문화재로 지정된 본채와 별채, 마루와 마당 곳곳에 상을 놓아 손님은 툇마루에 앉아 오래된 정원을 내려다보며 차를 마신다. 발효 황차의 붉은 빛과 우유 팥빙수, 곁들여 나오는 한과 한 조각이 이 집의 시간을 이룬다. 큰 선풍기 바람과 마당을 스치는 바람 사이로, 도심 한복판이라는 사실이 잠깐 잊힌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민속문화재 한옥에서 발효차·오미자차·한과를 즐기는, 전통의 정취를 원하는 사람에게 맞는 곳
소설가 이태준의 옛집이자 근대 문학가들의 사랑방 — 역사·문학 맥락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특별함
툇마루와 정원에서 조용히 차 한 잔의 시간을 보내기 좋은 분위기
오래된 처마·돌담·초록 정원이 사진에 잘 담기는 공간
예약이 안 되고 주말 대기가 길어, 기다림을 꺼리는 사람에게는 부담
메뉴 가격이 전반적으로 높아 '분위기 값'을 인정하는 사람에게 맞음. 가성비를 따지면 아쉬움
예약이 안 되니 도착 즉시 대기명단에 이름부터 적는 것이 요령. 주말은 특히 대기가 길다. 마당 자리는 여름철 모기가 있어 실내·툇마루가 편하나, 요청하면 모기향을 준다. 월·화는 휴무.
구글 4.1점·811개 리뷰. '고즈넉하다·한옥 정취·팥빙수가 맛있다'는 평이 리뷰와 블로그에 반복. 네이버 블로그 7,130건·카페 1,104건. 수요미식회·백반기행 등 방송 다수 소개, 서울 제1호 전통찻집으로 알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