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언덕 위, 서울을 내려다보는 5천 평 야외 석조 정원
성북동 대사관로 언덕 끝, 02번 마을버스 종점에서 내리면 4층 건물과 5천 평 야외 정원이 펼쳐진다. 국내외로 흩어져 있던 문인석·장군석·동자석·벅수·석탑·불상이 전국 팔도에서 옮겨온 굽고 자란 나무들 사이에 놓여 있다. 언덕을 오르며 돌아보면 성북동 자락 아래로 서울 시내가 멀찍이 내려다보인다. 일본에서 환수한 문화재를 모은 환수유물관에서 시작해, 규방문화의 결정체인 전통 자수와 근현대 회화까지 돌 하나의 주제를 넘어선다.
나에게 맞는 곳일까?
이런 시간을 좋아한다면
돌조각 하나하나에 담긴 선조의 시선을 천천히 읽고, 조용한 야외 정원을 산책하며 서울 조망을 즐기고 싶은 당신이라면 — 성북동에서 가장 고즈넉한 오후를 보낼 곳이에요.
방문 전에 생각할 점
다만 당신이 대부분 무료인 공립 박물관에 익숙하다면, 8천~1만 원 입장료가 처음엔 비싸게 느껴질 수 있어요. 언덕 경사도 조금 있는 편이에요.
내 취향을 확인하고 있어요.
방문 전에 알아둘 것
- 예약과 대기
- 예약 불필요 · 월요일 휴무
- 입장료
- 야외 8,000원 / 미술관 포함 성인 10,000원 (청소년 5,000·어린이 3,000)
- 운영시간
- 화~금 10:00~17:00 / 토·일 10:00~18:00 (월 휴무)
- 베스트 시간
- 오후 2시 — 혹서·혹한기 제외 직원 작품 해설 진행
- 포토스팟
- 언덕 위 서울 조망 · 나무 사이 돌조각 정원
- 편의
- 무료 주차 · 반려견 동반 가능 · 3층 카페
02번 마을버스(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 종점에서 내리면 바로 앞. 혹서·혹한기를 제외하고 매일 오후 2시 직원 작품 해설이 있어 시간을 맞추면 좋다. 아래쪽 길상사·한국가구박물관·심우장과 묶어 성북동 반나절 코스로.
시그니처와 메뉴
- 야외 석조 정원 5천 평 — 문인석·장군석·동자석·벅수·석탑·불상이 굽은 나무들 사이에 배치 (야외 관람 8,000원)
- 환수유물관 — 일본에서 되찾아온 석조 문화재 전시
- 언덕 조망 — 성북동 자락에서 멀찍이 내려다보이는 서울 시내 전경
- 3층 카페 — 관람 후 차 한 잔, 반려견 동반 가능·멍푸치노 메뉴
분위기
고즈넉하고 조용하다. 굽은 나무와 돌사람들 사이로 바람이 지나고, 언덕 아래로 서울이 멀찍이 펼쳐진다. 관람객은 서두르지 않고 돌 하나하나 앞에 멈춘다.
공간의 이야기
천신일 회장이 국내외로 흩어진 한국 석조유물을 각고의 노력 끝에 한자리에 모아 건립한 사립 박물관이다. 일본으로부터 환수한 문화재를 전시한 환수유물관을 중심으로, 옛 돌조각을 사찰 장식이나 묘제석물로만 보던 시각을 넘어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삶의 철학과 지혜를 현재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데 중점을 뒀다.
이곳만의 매력
국내외로 흩어진 한국 석조유물을 모아 만든 세계에서 하나뿐인 석조 전문 박물관. 실내 전시가 아니라 5천 평 야외 정원 전체가 전시장이라는 점이 특이하다.
동네 이야기
02번 마을버스 종점 라인으로 길상사·정법사·심우장·최순우가옥·북정마을이 이어져 성북동 역사·문학 반나절 코스가 된다. 아래쪽 한국가구박물관·성북구립미술관·수연산방과도 연계된다.
사진을 남긴다면
언덕 위에서 성북동 너머 서울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조망, 그리고 굽은 노거수와 돌조각이 함께 프레임에 들어오는 정원 산책로.
인기와 방문 시 참고
구글 4.5 / 리뷰 383개. 리뷰에 "관람 후엔 전혀 아깝지 않다" "5천 평 정원 산책만으로 성북동의 부내를 느낀다" "고즈넉하고 다채로운 돌들이 흥미롭다"가 반복. 성북시티투어·성북역사문화센터 공식 코스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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