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맥'이라는 말을 만든 경리단길 수제맥주 1세대 — 원조 매장은 아직 문을 연다.
국산 크래프트 맥주가 어디서 시작됐는지, 그 시작점을 격식 없이 편하게 맛보고 싶은 당신이라면 — 조각 피자에 자체 양조 페일에일 한 잔이 딱 맞을 거예요.
다만 세련된 인테리어나 정교한 페어링 코스를 기대하는 당신이라면, 여긴 트렌디함보다 닳고 허름한 옛 경리단 감성에 가깝고 메뉴도 피자·윙 위주로 단순한 편이에요.
'피맥(피자+맥주)'이라는 말이 태어난 자리. 2013년 경리단길 작은 펍에서 시작해 '한국 맥주는 맛없다'는 통념에 맞선 국산 크래프트 1세대다. 미켈러와 협업한 대강 페일에일에, 한 조각 4,900원짜리 슬라이스 피자를 갓 구워 바로 낸다. 수제맥주 거리가 대부분 사라진 지금도, 그 시절 분위기를 남긴 채 원조 매장은 여전히 문을 연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국산 크래프트 맥주 1세대·자체 양조 라인업을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음
'피맥'이라는 말과 경리단 크래프트 붐의 시작점이라는 로컬 맥락
4,900원 슬라이스로 부담 없이 여러 종류를 맛봄
트렌디한 인테리어보다 허름·캐주얼한 옛 경리단 감성
피자·윙 위주로 정교한 페어링 코스는 없음
한 조각 4,900원 슬라이스로 여러 종류를 골라 맛보고, 자체 양조 대강 페일에일과 함께 갓 나온 피자를 바로 먹는 게 핵심. 라스트오더가 20:10로 이른 편이니 저녁 방문이면 시간을 넉넉히 두는 게 좋다.
네이버 블로그 후기 700여 건, 2013년 창업 이래 크래프트 맥주 1세대로 다수 매체·나무위키 등재. 다이닝코드 다코점수 57. (google 284리뷰 4.2는 인근 동명 혼동 소지로 미채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