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도 휠체어도 한 바퀴 도는 도심 숲, 그 안에 메타세쿼이아 군락과 맨발 황톳길까지.
무릎에 부담 주지 않으면서 도심에서 진짜 숲을 걷고 싶은 당신이라면 — 지하철로 닿는 이 평탄한 순환길이 딱 맞아요. 유모차나 어르신을 모시고 나서도, 반려견과 함께여도 온전히 한 바퀴를 완주할 수 있어요.
다만 정상을 정복하는 성취감이나 가파른 오르막의 땀을 원한다면, 여긴 자락을 감아 도는 산책 위주라 봉수대 정상 맛은 덜해요. 한적한 사진을 바란다면 데크 폭이 넉넉하지 않은 주말보다 평일이 나아요.
지하철역에서 몇 분만 걸으면 도심 한복판에 6.4km 순환 데크길이 펼쳐진다. 경사 9% 미만, 유모차도 휠체어도 한 바퀴 도는 국내 최초 무장애 자락길이다. 곧게 뻗은 메타세쿼이아 숲을 지나 세족장까지 갖춘 맨발 황톳길이 이어지고, 서대문형무소 방향으로 오르면 인왕산·북한산 능선이 눈앞에 열린다. 등산이라기보다 숲 속을 천천히 감아 도는 산책에 가깝다.
지하철 접근에도 메타세쿼이아·잣나무 숲을 걷는 청정 숲길
6.4km 순환 데크길을 2~3시간 천천히 걷는 완주형 코스
경사 9% 미만 데크와 세족장 갖춘 황톳길로 몸에 무리 없음
유모차·휠체어도 완주하는 평탄한 길, 진입로 많아 조절 가능
자락을 감는 순환 산책 위주라 봉수대 정상 정복 맛은 덜함
데크 폭이 넓지 않아 주말엔 사람이 많아 한적한 사진은 평일 추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방향에서 올라 홍제폭포 쪽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가장 수월하다는 후기가 많다. 주말 주차는 연북중학교(2,000원·카드결제만)나 서대문역사박물관(2시간 3,000원)을 이용하고, 벚꽃 축제 기간엔 주차 통제가 많아 대중교통을 권한다.
구글 평점 4.7 (781개 리뷰). 네이버 블로그 16,000여 건·카페 2,900여 건 언급. 산림청·서울시가 무장애 나눔길로 소개하는 대표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