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제비다방', 밤엔 '취한제비' — 간판이 바뀌는 상수동 12년차 라이브 다방.
홍대 인디 음악의 결을 코앞에서 느끼고 싶은 당신이라면, 공연장 특유의 밀도가 오히려 반가운 당신이라면 — 여기가 그 동네의 진짜 음악 씬이에요. 혼자 와서 음악에 몰입하기에도, 낮엔 조용히 카페로 밤엔 공연으로 하루를 이어가기에도 좋아요.
다만 넓고 여유로운 좌석이나 조용한 대화를 원한다면, 여긴 좌석이 협소하고 간격이 좁은 데다 공연 중엔 꽤 시끌벅적한 편이라 당신에게는 버거울 수 있어요.
낮에는 '제비다방' 카페, 밤이 되면 '취한제비'로 간판이 바뀌는 상수동의 12년차 라이브 다방이다. 지하 공연장을 1층 복층에서 뻥 뚫린 천장 너머로 내려다보게 설계돼, 앉는 자리마다 무대를 보는 각도가 다르다. 저녁 8시 인디 라이브는 무료입장에 자율모금(팁박스) 방식 — 공연 중 테이블로 찾아온 팁박스에 감동한 만큼만 넣으면 되고, 모금액은 전액 아티스트에게 돌아간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지하 공연장에서 저녁 8시 인디 라이브를 복층 어느 자리에서나 내려다보며 감상
2012년 개업, 홍대 언더그라운드 문화의 히스토리가 담긴 공간으로 통함
산미구엘·기네스 등 곁들이며 공연을 즐기는 야간 펍 운영
찐 홍대인들이 드나드는 12년차 터줏대감
1층 좌석이 많지 않고 간격이 좁아 여유로운 카페 타임엔 부적합
공연 좋은 자리는 7시부터 만석 — 예약 불가라 일찍 와 대기해야 함
공연은 저녁 8시쯤 시작하지만 7시면 협소한 자리가 빼곡히 찬다 — 좋은 자리를 원하면 미리 와 대기하고, 그날 라인업은 인스타그램 @jebidabang에서 확인하고 가라. 예약은 불가·현장 착석이며, 공연 중 팁박스가 오면 당황 말고 감동한 만큼 넣으면 된다.
구글 평점 4.5 (리뷰 520개) · 다이닝코드 4.2 (다코점수 77). '찐 홍대인들이 가는 홍대 히스토리 공간', '홍대 10번 이상 왔다면 이번엔 제비다방'이라는 후기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