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두툼한 왕동그랑땡 얹은 모둠전에 골라 마시는 막걸리 한잔.
비 오는 날 따끈한 전에 막걸리 한잔이 간절해지는 당신이라면, 젊은 손님부터 노년·외국인까지 뒤섞인 이 노포의 왁자한 온기가 딱 맞는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조용하고 넓은 자리에서 느긋하게 마시고 싶다면, 여긴 테이블이 붙어 있고 시끌시끌한 편이에요.
사당역과 이수역 사이 전집골목에서 가장 오래 버틴 노포다. 가파른 지하 계단을 내려가면 협소한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 늦은 밤에도 문전성시를 이룬다. 기름 냄새가 골목까지 흘러나오고, 모둠전 하나만 시켜도 서너 명이 배부를 만큼 접시가 넘친다. 왕동그랑땡은 크고 두툼하며, 막걸리 냉장고엔 호랑이 막걸리까지 골라 마실 종류가 가득하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호랑이 막걸리까지 종류가 다양해 섞어 마시는 재미가 있는 막걸리 노포
왕동그랑땡 얹은 모둠전 한 접시로 서너 명이 배부른 가성비
전집골목에서 가장 오래 버틴, 노년·외국인·MZ가 뒤섞이는 전통 술집
테이블이 붙어 있어 조금 시끄럽고,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가파른 편
새롭거나 화려한 요소는 없는 전통 전집 — 그 담백함이 곧 매력
비 오는 날·금요일 저녁은 웨이팅이 있으니 18시 40분 전 착석 추천.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매우 가파르니 주의. 공기밥 2천·음료 3천은 별도.
구글 4.1점·리뷰 2,320개. 1999년 4월 개업한 전집골목 원조 노포. 네이버 블로그 529건·카페 123건에서 '비 오는 날 사당역 마비시키는 모둠전의 성지'로 반복 언급. 백종원 삼대천왕 방영 언급(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