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뒤 소주잔 옆에 놓이는, 서가앤쿡급 양의 크림파스타.
공연이나 전시를 보고 늦게까지 술과 안주로 뒤풀이하고 싶은 당신이라면, 파스타에 소주라는 반칙 같은 조합이 오래 기억에 남을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조용하고 넓은 자리에서 차분히 대화하고 싶다면, 여긴 자리가 좁고 밤이 깊을수록 취기와 소란이 짙어지는 편이에요.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이 끝나면 악기를 멘 사람들이 이 좁은 포차로 흘러든다. 흔히 어울리지 않는다 여기는 크림파스타와 소주가 한 상에 놓이고, 술이 오른 뒤 먹는 파스타는 유난히 진하게 감긴다. 파스타 양은 한때의 서가앤쿡을 떠올릴 만큼 넉넉하고, 그 옆으로 마늘똥집구이·닭발·두부김치·어묵탕이 소주잔을 채운다. 새벽 3시까지 불이 꺼지지 않는, 뒤풀이의 정석 같은 자리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평일 새벽 3시까지 영업해 공연·전시 후 늦은 술자리에 맞다.
파스타+소주라는 흔치 않은 페어링이 이 집의 정체성이다.
양 넉넉한 크림파스타로 술자리와 끼니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여러 후기가 자리가 좁다고 반복 언급 — 넓고 조용한 자리를 원하면 아쉽다.
리뷰에 '모두가 아는 맛 파스타'라는 평도 있어 미식적 새로움은 크지 않다.
자리가 좁아 주말 밤은 예약이 유리하다. 예술의전당 공연이 끝난 뒤 도보로 이동하기 좋고, 새벽까지 영업하므로 늦은 2차로 적합하다. 일요일은 휴무.
구글 평점 4.3 (리뷰 205)·네이버 블로그 239건. "파스타에 소주"라는 조합이 리뷰·카페 후기에 반복 언급되고, 예술의전당·한예종 공연 뒤풀이 명소로 꾸준히 회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