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선된 경춘선 철로를 걷어내지 않고 그 위로 숲을 만든 길 — 녹슨 레일과 멈춘 기차를 밟으며 걷는 산책.
레일 위로 조성된 숲길을 부담 없이 걷고, 멈춘 기차와 옛 간이역의 철길 낭만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천천히 반나기 좋은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넓게 트인 공원이나 화려한 볼거리를 원한다면, 여깴 폭이 좁고 주민 동네 산책로에 가까운 잔잔한 곳이에요.
옛 경춘선 폐선 부지에 남은 철로를 걷어내지 않고 그 위로 나무를 심어 만든 산책로다. 녹슨 레일과 침목이 잔디와 야생화 사이로 그대로 드러나 있고, 화랑대역 쪽으로 걸으면 'NOWON' 조형물과 옛 간이역, 멈춰 선 기차가 차례로 나타난다. 봄이면 철로 주변으로 꽃이 피고 가을이면 단풍이 드는, 주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동북권의 초록 길이다. 폭은 경의선숲길보다 좁지만 그만큼 한적하고, 길을 따라 카페와 공릉동 도깨비시장이 이어진다.
레일 위로 조성된 6km 숲길을 부담 없이 걷고 싶은 당신이라면, 한적하고 평탄한 이 길이 잘 맞는 곳이에요.
폐선 철로와 옛 간이역, 멈춘 기차의 정취를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걷는 내내 이야깃거리가 있는 길이에요.
녹슨 레일과 전시 기차를 배경으로 한 사진을 좋아하는 당신에게 자연스러운 포토스팟이 이어져요.
다만 당신이 강한 임팩트나 화려한 볼거리를 원한다면, 여긴 주민 동네 산책로에 가까운 잔잔한 곳이에요.
다만 넓게 트인 공원을 기대한다면, 경의선숲길보다 폭이 좁은 구간이 많은 편이에요.
봄 꽃철과 가을 단풍철이 가장 좋다. 주차는 무료지만 자리가 없을 수 있으니 대중교통 권장. 화랑대역 방면에서 출발해 철도공원 → 숲길 → 공릉동 카페거리 순으로 걸으면 동선이 매끄럽다.
구글 평점 4.5 (리뷰 1,170개). 리뷰에 '산책하기 좋은 명소', '가을에 더 좋다', '주변 카페·맛집과 조화' 반복. 네이버 블로그 308건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