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싸한 멸치회무침에 찰광어를 싸 먹는 조합 — 다른 데선 보기 힘든 이 집만의 스키다시.
흔치 않은 멸치회무침을 광어에 싸 먹어보고 싶고, 왁자한 포차 공기에서 신선한 회에 술 한잔 곁들이는 저녁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딱이에요. 온도 있는 동네 단골집의 맛을 아는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세련된 인테리어나 조용한 다이닝을 원한다면, 여긴 왕자하고 손 먹는 동네 포차에 가까운 편이에요.
수조가 유난히 맑다. 얼룩 낀 옆집과 달리 여러 개의 수조에서 전어가 힘차게 원을 그리며 돌고, 광어는 팔팔하다. 통통한 찰광어를 시큼하고 알싸한 멸치무침에 함께 싸 먹으면 살의 탱탱한 식감과 알싸함이 부딪친다. 스키다시가 상을 덮을 만큼 깔리고, 부침전은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막 부쳐 부드럽게 나온다. 포차 특유의 왁자한 공기 속에서 사장님이 새우와 소라를 직접 까 건네주는, 오래된 동네 횟집의 온도가 있는 곳이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부드러운 멸치에 참기름·나물을 무친 시큼·알싸한 무침을 광어에 싸 먹는 조합을 새롭게 느낄 당신이라면 딱이에요.
왁자한 분위기에서 신선한 회에 술을 곁들이고 싶은 당신에게 술이 술술 넘어가는 곳이에요.
15년째 동창회가 모이는, 사장님이 새우·소라를 직접 까주는 온도를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편안할 거예요.
다만 당신이 세련되고 조용한 다이닝을 원한다면, 여긴 왁자한 동네 포차에 가까운 편이에요.
앉자마자 제철 회를 권해주시는 응대가 처음엔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 실은 설명해주시는 과정이에요.
목동역 1번출구에서 오른쪽 100m, 자체 주차장이 있다. 예약이 안 되고 저녁 7시경 만석이 잦으니 이른 저녁을 추천. 모듬회에 5천원 추가하면 반은 회·반은 무침, 매운탕은 3천~5천원 추가로 마무리하기 좋다. 일요일 휴무 후기가 있어 방문 전 확인.
구글 평점 4.1 / 리뷰 530개. "15년 이상 다니는 곳, 초·중 동창회 장소", "멸치회무침 강력추천" 등 단골·재방문 후기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