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청역 바로 옆, 도심 빌딩숲 사이로 열리는 돌길 산책로와 이끼정원.
번화한 역세권 한가운데서 잠깐 초록을 밟고 숨을 고르고 싶은 당신이라면, 목적지가 아니라 동선 위의 쉼표로 삼기 좋은 곳이에요.
여행자로서 '가야 할 명소'나 넓은 풍경을 기대하는 당신이라면, 여긴 규모가 작은 동네 근린공원이라 아쉬울 수 있어요. 어르신들의 음주·내기장기가 눈에 띌 때도 있는 편이에요.
영등포구청역 1·2번 출구에서 몇 걸음이면 도심 한복판에 초록이 열린다. 넓지는 않지만 돌을 깐 산책로가 완만하게 이어지고, 한쪽엔 이끼가 낀 작은 정원과 '기억상생길'이라 이름 붙은 치매예방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점심이면 주변 회사원들이 지나가고 저녁이면 동네 주민과 아이들이 채우며, 운동기구와 놀이터, 배드민턴장이 계절마다 표정을 바꾼다. 봄엔 알록달록한 조경이 잠깐의 산책을 붙잡는다.
영등포구청역 바로 옆에서 돌길 산책로와 이끼정원을 잠깐 밟을 수 있다.
운동기구와 기억상생길 산책로가 있어 몸을 가볍게 풀기 좋다.
점심의 회사원과 저녁의 주민·아이들이 오가는, 관광지가 아닌 생활 공원의 표정을 볼 수 있다.
넓지 않은 동네 근린공원이라 넓은 풍경이나 긴 산책을 기대하면 아쉽다.
리뷰상 어르신들의 음주와 내기 장기가 눈에 띌 때가 있어 분위기가 갈릴 수 있다.
2호선 영등포구청역 1·2번 출구 바로 옆이라 접근이 쉽다. 봄철 꽃 조경 시즌이 가장 볼 만하고, 평일 점심이나 저녁 산책 시간대가 좋다. 당산근린공원 공영주차장(당산로 123) 이용 가능. 근처 식사·술자리 동선과 묶어 잠깐 들르는 정도가 적당하다.
구글 평점 4.2 (리뷰 519개). 리뷰에 반복되는 평 — '점심엔 회사원, 저녁엔 주민이 지나는 통과 공원', '이끼정원·기억상생길 산책로가 잘 조성', '계절 변화를 확연히 느낄 수 있음', '가족이 함께 바람 쐬기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