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층을 무료로 올라가며 초록택시·음악다방·삐삐로 60~90년대 서울 살림을 통째로 되짚는다.
옛날 서울의 생활 풍경과 소박한 물건들에서 시간을 되짚어 보길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무료로 한 층씩 천천히 올라가며 둘러보기 좋은 곳이에요. 아이나 부모님과 함께라면 더 잘 맞아요.
다만 당신이 압도적인 규모나 강렬한 볼거리를 기대한다면, 여긴 일상적인 옛 물건 위주라 일부러 찾아갈 만큼은 아니고 근처에 왔을 때 들르는 편이 나아요.
옛 북부법조단지 자리에 2019년 가을 문을 연 공공 박물관이다. 1층부터 4층까지 서울풍경·서울살이·서울의 꿈이라는 테마로 광복 이후 시민들의 결혼·출산·교육·주택·생업을 사진과 영상, 실물로 풀어 놓았다. 초록 택시와 음악다방, 오락실, 삐삐 같은 60~90년대 물건이 층마다 진열돼 어른에겐 추억이, 아이에겐 낯선 구경거리가 된다. 옛 구치감을 그대로 살린 구치소 전시실과 모의법정, 별관 3층 루프탑 카페가 관람 사이 쉼표를 찍어 준다.
광복 이후~90년대 시민 일상을 결혼·교육·생업 주제로 실물 전시해 시대를 몸으로 되짚는다.
초록 택시·음악다방·삐삐 등 사라진 생활문화가 층마다 재현돼 있다.
입장료 없이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어 아이·부모님 동반에도 좋다.
일상적인 옛 물건 위주라 강렬한 볼거리를 기대하면 밋밋할 수 있다.
규모가 크지 않아 일부러 먼 길 오기보다 근처 방문 시 들르는 편이 낫다는 평이 반복된다.
월요일 휴관. 태릉입구역 인근으로 대중교통이 편하고, 주차는 지하에 넓지만 유료다. 아이 동반이면 어린이체험실(0세부터)까지 넉넉히 시간을 잡는다.
구글 평점 4.4 (리뷰 501). 리뷰에 '무료입장', '어른도 아이도 즐겁다', '깨끗하다'가 반복. 다만 '일부러 찾아갈 정도는 아니고 근처면 한 번쯤'이라는 평도 여러 건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