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비지 않는 4층 갤러리에서 모네·세잔·피사로 인상파 거장의 원화를 코앞에서 조용히 마주하는 것.
붐비는 블록버스터 전시의 인파에 지쳐 작품 앞에 홀로 오래 서 있고 싶은 당신이라면, 관람객 적고 원화의 아우라를 차분히 마주하기 좋은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압도적인 스케일과 방대한 출품작을 기대한다면, 여긴 특별전 작품 수가 20점 안팎으로 적은 편이라 아쉬울 수 있어요.
4호선 상계역에서 걸어 닿는 중계동 한복판, 대공연장과 4층 노원아트뮤지엄이 한 건물에 겹쳐 있다. 예술의전당이나 국립중앙박물관의 대형 기획전에 비하면 규모는 소박하지만, 그만큼 관람객이 몰리지 않아 작품 하나하나 앞에 오래 머물 수 있다. 인상파 기획전에서는 모네의 수련, 세잔의 시골 저택, 피사로와 잘 알려지지 않은 아르망 기요맹의 원화까지 20점 남짓을 조용한 갤러리에서 마주한다. 발레 페스티벌, 시민연극제, 클래식 공연이 대공연장에서 사철 돌아가는, 북서울 주민의 일상 예술 공간이다.
관람객이 몰리지 않아 모네·세잔·피사로 원화 앞에 오래 머물 수 있다
대공연장에서 발레 페스티벌·시민연극제·클래식이 상시 열려 전시 외에도 볼거리가 있다
이중섭·박수근·천경자 등 한국 근현대미술 거장의 원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획전도 열린다
특별전 작품 수가 20점 안팎으로, 대형 블록버스터 전시의 스케일을 기대하면 아쉽다
화려한 랜드마크 미술관이 아니라 주민 밀착형 지역 예술 거점의 소박한 분위기다
4호선 상계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접근. 전시는 현장 발권으로 웨이팅이 거의 없어 평일 낮에 가면 작품 앞을 독차지하기 좋다. 노원구민은 전시 20% 할인. 공연은 대공연장 프로그램별 사전 예매 필수.
구글 평점 4.3 (리뷰 469개). 리뷰에 "소박하지만 작품 하나하나 마음에 쏙", "북서울에서 의미 있는 전시", "붐비지 않아 좋다"는 평이 반복. 다만 "특별전 출품작 수가 적어 아쉽다"는 평도 여러 건 공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