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콩과 서리태 두 종류로 뽑는, 숟가락이 설 만큼 되직한 콩국수 한 그릇.
여름 한 철 별미가 아니라 사철 콩 요리로 배를 채우고 싶은 당신이라면, 되직한 콩물과 손으로 뽑은 면발이 오래 기억에 남을 곳이에요.
다만 조용히 앉아 천천히 즐기고 싶은 당신이라면, 주말 점심 대기 줄과 정신없는 홀 분위기가 조금 버거울 수 있어요.
노란콩과 서리태, 두 갈래 콩물이 이 집의 축이다. 콩국물은 숟가락이 설 만큼 되직하고 고소해, 별다른 간 없이도 은은한 소금기만으로 완성된다. 반죽에 백년초를 섞어 면이 옅은 분홍빛을 띠고, 제면기 대신 손으로 뽑아 굵기가 제각각인 면발이 씹는 맛을 남긴다. 겨울이면 뜨거운 콩물로 끓인 콩칼국수가, 자리마다 먼저 깔리는 보리밥과 열무김치가 국수 한 그릇을 든든하게 받친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숟가락이 설 만큼 되직하고 고소한 콩물 — 여러 리뷰에서 '진함'을 공통으로 꼽아요.
회색빛 서리태 콩국수, 겨울용 뜨거운 콩칼국수까지 흔치 않은 변주를 맛볼 수 있어요.
제면기 아닌 손뽑기라 굵기가 제각각이고, 보리밥·열무김치가 먼저 깔리는 노포식 상차림이에요.
주말 점심엔 40~50분 대기, 홀이 사람으로 정신없다는 평이 있어요.
만두는 평범하고, 바지락칼국수는 해감이 덜 돼 모래가 씹혔다는 리뷰가 있어요.
주말 점심은 40~50분 대기를 각오하고, 붐빔을 피하려면 오후 2시 이후가 낫다. 주차는 사실상 안 되니 대중교통이나 인근 유료주차 이용. 파전은 바삭해 곁들이기 좋고, 만두는 기대 낮춰도 된다.
Google 평점 4.4 / 405개 리뷰. 여러 리뷰에서 "콩물이 되직하고 고소하다", "콩물만 따로 포장해가는 사람이 많다"는 평이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