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실내 카페엔 열댓 마리, 여긴 언덕 위 야외에 유기묘 이백 마리가 산다.
실내 고양이 카페의 좁은 밀도가 답답했던 당신, 유기묘 보호소의 사연까지 안고 시간을 보내고 싶은 당신이라면 — 언덕을 산책하듯 수백 마리 사이를 걷는 이 정원이 오래 남을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냄새에 민감하거나 정갈하게 관리된 프리미엄 카페를 기대한다면, 여긴 보호소 성격이 강해 배변 냄새와 관리 편차가 있는 편이에요. 성인 2만원 요금도 카페치고는 비싸게 느껴질 수 있어요.
개화산 자락 언덕에 야외로 펼쳐진 고양이 카페다. 실내 카페에 열댓 마리가 앉아 있는 여느 곳과 달리, 이곳엔 버려진 고양이와 길고양이를 거둬 키운 이백 마리 남짓이 마당과 언덕을 오간다. 요금에 포함된 음료는 냉장고에서 직접 한 개씩 꺼내 마시고, 음료 반입은 통제돼 모두 마스크를 쓴 채 고양이와 시간을 보낸다. 얌전한 아이들이 먼저 다가와 다리에 부비적대는 풍경이 이곳의 얼굴이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실내 소규모 고양이 카페와 완전히 다른 언덕 위 야외 이백 마리 규모.
야외 마당과 언덕을 산책 삼아 걸으며 고양이와 시간을 보낼 수 있음.
버려진 고양이·길고양이를 거둬 키우는 곳이라 교감에 서사가 얹힘.
배변 냄새와 관리 상태에 대한 상반된 후기가 반복적으로 누적됨.
강서구 개화동 외곽 언덕 위치 + 성인 2만원 요금이 카페 기준으론 부담.
화요일 휴무. 평일 오후엔 이용시간 제한이 없지만 주말은 제한이 있으니 여유롭게 머물려면 평일이 낫다. 고양이 간식을 사서 나눠주면 아이들이 먼저 다가온다. 음료 반입이 통제되니 마스크 지참.
구글 평점 4.4 (리뷰 1,120개). "도심 실내 카페는 10~20마리인데 여긴 어림 200마리", "야외 공간이 넓어 갑갑하지 않다", "얌전한 아이들이 먼저 부비적댄다"는 평이 반복. 다만 "배변 냄새가 심하다", "관리 상태가 예전만 못하다"는 상반된 후기도 함께 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