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철, 붉게 물든 화살나무 아래 조깅 트랙을 도는 동네의 아침
도심 속 오래된 숲을 번잡함 없이 걷고, 산책·운동·독서를 한자리에서 끝내고 싶은 당신이라면 — 가을 단풍철 이른 저녁에 제일 잘 맞는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인생샷이나 트렌디한 볼거리, 처음 보는 장면을 찾는다면, 여긴 관광지가 아닌 주민의 일상에 가까운 평범한 동네 공원 편이에요.
1988년 문을 연 구로구의 오래된 다목적 공원이다. 10만㎡ 부지에 소나무·섬잣나무·계수나무 36종 1만6천여 그루가 심겨 가을이면 화살나무가 붉게 물들고 단풍이 산책로를 덮는다. 공원 안에 고척도서관과 구로구민체육센터(실내수영장·체력단련장·에어로빅장)가 함께 들어앉아, 책을 빌리고 운동하고 걷는 일이 한자리에서 이어진다. 저녁이면 선선한 바람이 나무 사이로 지나 선풍기가 필요 없다는 말이 리뷰마다 반복된다.
36종 1만6천여 그루가 심긴 25,000㎡ 임야를 낀 공원이라, 번잡함 없이 나무 사이를 걷고 싶은 당신에게 맞아요.
수영장·체력단련장을 갖춘 체육센터와 도서관이 공원 안에 함께 있어, 몸과 머리를 같이 쉬게 하고 싶은 당신이라면 하루가 자연스럽게 채워져요.
조깅 트랙·테니스장·농구장이 갖춰져, 여행 중에도 몸을 움직이는 루틴을 놓기 싫은 당신에게 좋아요.
다만 당신이 인생샷이나 특별한 볼거리를 찾는다면, 여긴 주민의 일상 동선에 가까운 평범한 근린공원 편이에요.
1988년에 조성된 오래된 공원이라, 트렌디하거나 처음 보는 장면을 원하는 당신에겐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가을 단풍철 이른 저녁이 가장 좋다. 지하에 고척근린공원 공영주차장이 있어 차량 접근이 편하고, 인근 안양천 벚꽃 산책로·황톳길과 묶으면 봄철 동선이 이어진다.
Google 평점 4.2 · 리뷰 1,009개. 리뷰 다수가 인근 주민의 '집 근처라 다행'이라는 애착 · '저녁 바람에 선풍기가 필요 없다' · '가을 단풍이 참 아름답다'는 평이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