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동에서 자란 김수정 작가의 아기공룡 둘리를, 캐릭터 통째로 지은 유일한 박물관에서 만난다.
어린 시절 둘리를 보고 자란 세대이거나 아이와 함께 반나절 나들이 코스를 찾는 당신이라면 — 추억과 체험이 층층이 쌓인, 서울 동북부에서 드문 캐릭터 박물관이에요.
다만 당신이 아이 없이 온전히 어른 취향의 전시나 깊이 있는 아카이브를 기대한다면, 여긴 유아·초등 가족 중심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편이에요.
만화가 김수정이 도봉구 쌍문동에서 자랐고, 둘리의 무대도 이 동네다. 그 인연으로 지어진 박물관이라 층마다 캐릭터가 손닿는 곳마다 아기자기하게 숨어 있다. 지하 1층 극장에서는 시간표에 맞춰 둘리 영상이 상영되고, 흔들리는 의자와 다중 화면으로 즐기는 4D 유령버스가 아이들의 하이라이트다. 3층엔 소규모 놀이터와 카페·기념품숍, 옥상엔 맑은 날 일광욕하기 좋은 라운지가 있고, 여름이면 건물 뒤편 물놀이장이 열린다.
국내 대표 만화 캐릭터 둘리를 주제로 통째 지어진, 서울 동북부에서 드문 문화시설
작가 김수정이 도봉구 출신이고 둘리의 배경도 쌍문동 — 장소와 캐릭터가 실제로 연결됨
극장·4D체험·놀이터·물놀이장까지 아이와 함께 시간을 채우기 좋음
전시·체험이 어린 가족 눈높이라 어른만의 깊은 관람을 원하면 아쉬울 수 있음
도봉구 쌍문동, 도심에서 다소 떨어져 있어 목적지형 방문에 가까움
월요일 휴무. 지하 주차장이 자주 만차라 인근 공영주차장(유료)을 염두에 둘 것. 지하 극장 상영은 시간표제이니 도착 후 먼저 확인하고, 여름이면 건물 뒤 물놀이장 개장 여부를 챙기면 좋다. 지하 1층엔 싸온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취식 공간이 있다.
구글 평점 4.3 (리뷰 681개). 리뷰에 '둘리 기억 있는 분들 방문 추천', '아이들이 좋아한다'가 반복. 도봉구 역사문화관광벨트 스탬프투어 10대 관광지에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