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위를 가로지르는 1km 하늘길을 걸으며 기차·도로·빌딩숲이 겹친 도심 전경을 내려다본다.
도심 한복판에서 짧게 걷고 싶은 당신, 뉴욕 하이라인 같은 재생 건축과 도시 풍경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서울역 환승 동선에 자연스럽게 끼워 넣기 좋은 곳이에요.
깊은 자연이나 넉넉한 녹지를 기대하는 당신이라면, 여긴 화분 위주의 콘크리트 산책로라 공원 자체보다 내려다보는 전경이 더 인상적인 편이에요. 한여름 땡볕엔 그늘이 부족하고요.
1970년대 서울역 고가도로가 2017년 약 1km 보행 산책로로 다시 태어난 길이다. 645개 원형 화분에 계절마다 다른 나무와 꽃이 심겨, 콘크리트 위를 걸으며 도심 한복판에서 계절의 흐름을 밟는다. 길 곳곳의 작은 전망대에서는 서울역을 드나드는 기차와 도로의 차량, 그 뒤로 솟은 빌딩숲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낮에는 도심 힐링 산책로, 밤에는 서울역 일대의 야경 전망대로 얼굴을 바꾼다.
서울역 환승·명동 동선에 끼워 넣기 좋은 1km 도심 산책로
폐고가도로를 스카이가든으로 바꾼 MVRDV 설계, 뉴욕 하이라인 계열
기차·도로·빌딩숲이 겹친 전망과 원형 화분 정원이 사진 배경
화분 위주 콘크리트 산책로라 깊은 자연·넓은 녹지를 기대하면 아쉬움
한여름 땡볕엔 그늘이 적어 낮 산책이 더움
서울역·회현역에서 도보로 바로 연결돼 환승 동선에 끼우기 좋다. 야경을 보려면 해질녘 방문 권장. 24시간 개방이라 예약·웨이팅이 없다.
구글 평점 4.2 · 리뷰 6,772개. 리뷰에 "뉴욕 하이라인보다 낫다", "도심 속 힐링", "밤 야경이 멋지다"가 반복 등장. 네덜란드 건축그룹 MVRDV 설계. 명동 도보투어(BORA! Junggu) 코스에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