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을, 선정릉보다 한적한 오리나무 숲길로 무료 주차하고 걷는다.
왕릉의 정적 속에서 큰 나무 아래를 조용히 걷고 싶은 당신이라면, 도심 소음을 씻어내기 좋은 곳이에요. 주차가 무료라 차로 오기에도 부담이 없어요.
다만 당신이 볼거리 많은 관광지나 활기찬 코스를 기대한다면, 여긴 능 두 기와 숲길뿐이라 다소 단출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대중교통 접근이 애매해 차 없이 오기엔 번거로운 편이에요.
내곡동 야트막한 구릉에 태종의 헌릉과 순조의 인릉 두 능이 나란히 잠들어 있다. 정자각과 능침을 지나면 오리나무가 우거진 숲길이 능 둘레를 감아 돈다. 도심에서 몇 정거장 벗어났을 뿐인데 매미 소리와 나무 냄새만 남고, 벤치에 앉아 쉬엄쉬엄 걸으면 한 바퀴가 20~30분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이지만 선정릉보다 한적해 사람에 치이지 않는다.
태종과 순조, 조선 초·후기 능을 한 자리에서 보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에요.
능 둘레를 감는 큰 나무 산책로가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있어요.
선정릉보다 사람이 적어 조용히 걷고 쉬기 좋아요.
능 두 기와 숲길이 전부라 활기찬 관광을 원하면 심심할 수 있어요.
내곡동 외곽이라 대중교통으로는 오기 번거로운 편이에요.
월요일 휴무, 오전 9시~오후 6시 개방. 능침 안에서는 음식물 섭취가 안 되니 산책 후 인근에서 식사하는 편이 낫다. 주변에 화원(꽃집)이 많아 능을 나와 꽃·나무 구경을 이어가기 좋다.
구글 평점 4.3 (리뷰 956개). 리뷰에 '조용히 산책하기 좋다', '큰 나무가 많아 도심을 벗어난 느낌', '주차 무료라 선정릉보다 효율적'이 반복.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