밧줄 없는 화강암 슬랩을 손발로 기어오르면, 서울 서북부·한강·일산·김포까지 한눈에 트이는 정상이 기다린다.
짧지만 손맛 나는 바위 스크램블과 도심 파노라마를 한 번에 갖고 싶은 당신이라면, 불광역에서 한 시간 만에 닿는 이 봉우리가 가성비 좋은 선택이에요.
밧줄 없는 암벽 구간이 부담스럽거나 벤치·화장실 같은 편의를 기대하는 당신이라면, 여긴 정비된 둘레길보다 거친 편이에요.
높이는 낮지만 만만한 산책로는 아니다. 정상 직전 밧줄도 울타리도 없는 민낯의 화강암 슬랩을 손과 발로 기어올라야 정수리에 닿는다. 30~50분이면 오르는 짧은 코스지만 눈이나 비에 젖으면 네 발로 붙어야 할 만큼 경사가 선다. 그렇게 올라선 봉우리에서는 서울 서북부부터 남산, 한강, 멀리 일산과 김포까지 시야가 막힘없이 트인다.
밧줄 없는 화강암 슬랩을 손발로 오르는 실전 구간이 짧은 코스 안에 압축돼 있어요.
정상에서 서울 서북부·남산·한강·일산·김포까지 트여 인증샷 값이 큽니다.
지하철역에서 한 시간 안에 닿는 북한산 봉우리라 반나절로 충분해요.
정상부에 안전장치 없는 바위를 기어오르는 구간이 있어 고소·경사가 부담되면 힘들어요.
화장실·벤치가 거의 없고 표지판도 적어 정비된 둘레길을 기대하면 아쉬워요.
등산화 필수 — 밧줄 없는 바위 구간이 있어 젖은 날은 피하는 게 좋다. 화장실이 없으니 역에서 미리 다녀오고, 표지판이 적어 초행이면 갈림길에서 주변 등산객에게 방향을 확인하며 오르는 편이 안전하다. 맑아 시계가 좋은 날 조망 값이 가장 크다.
Google 평점 4.4 · 리뷰 812개. 후기에 '초보자도 30~50분에 오르지만 중급 난이도', '밧줄 없는 암벽 코스', '서울-일산-김포 전망'이 반복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