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막혔다 열린 6.8km 숲길을, 오르막 없이 걸으며 소의 귀를 닮은 오봉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완만한 트레킹.
산이라기보다 긴 산책에 가까운, 완만하고 조용한 숲길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 어르신·유모차와도 무리 없이 걸으며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오봉 능선을 마주할 수 있는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가파른 오르막의 성취감이나 정상 조망을 원한다면, 여긴 아스팔트 위주에 오르내림이 적어 '심심하다'는 말이 나올 만큼 잔잔한 편이에요.
1968년 이후 40여 년간 군사 통제로 막혔다 열린 길이다. 우이령탐방지원센터에서 교현탐방지원센터까지 6.8km, 아스팔트와 흙길이 번갈아 이어지며 오르내림이 거의 없다. 중간 즈음 능선이 트이면 소의 귀를 닮았다는 오봉이 정면으로 걸리고, 비 온 뒤 흐린 날엔 안개가 봉우리 사이를 감아 호젓함을 더한다. 관음봉 아래 석굴암을 지나 반대편으로 내려서면 구파발·의정부행 버스가 닿는다.
지하철 북한산우이역에서 접근 가능한 북한산국립공원 안의 조용한 숲길.
아스팔트·흙길이 완만하게 이어져 초보자·어르신·유모차도 걸을 수 있다.
40년 통제로 사람 손을 덜 탄 호젓한 길, 새소리와 흙길 소리 위주의 고요함.
코스 중간 능선이 트이며 소의 귀를 닮은 오봉이 정면으로 걸린다.
오르내림이 적고 아스팔트 구간이 많아 '심심하다'는 후기가 반복된다.
봉우리를 오르는 코스가 아니라 능선 사잇길이라 정상 정복의 성취감은 기대하기 어렵다.
주말·공휴일은 국립공원 예약 후 QR코드로 입장하고, 평일은 자유입장이다. 주말엔 등산객이 많아 빠르게 만차되니 오전 일찍 움직이는 게 좋다. 편도 코스라 우이 방향에서 시작해 교현 쪽으로 내려서면 구파발·의정부행 버스로 복귀할 수 있다.
구글 평점 4.4 (리뷰 536개). 네이버 블로그 2,245건·카페 277건 언급. 리뷰에서 "완만하고 산책하기 좋은 길", "초보자·유모차 가능", "북한산 착한탐방 인증 코스"가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