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장식장에 진열된 프렌치 파티스리를, 투명 상자에 담아 선물처럼 받아드는 서래마을 디저트 전문점.
층층이 쌓은 프렌치 디저트의 결과 향을 하나씩 뜯어 음미하고 싶은 당신, 혼자 사색하듯 조용히 단 것을 즐기고 싶은 당신이라면 오래 머물 곳이에요.
음료만 가볍게 마시고 싶은 당신이라면 아쉬울 수 있어요 — 음료 단품은 안 되고 디저트를 반드시 함께 시켜야 하고, 한 점당 가격도 있는 편이에요.
서래마을 카페거리, ㄱ자로 꺾인 좁은 홀 안쪽 유리 장식장에 에클레르와 밀푀유, 타르트가 한 줄로 진열돼 있다. 두께 있는 사블레는 플라스틱 칼에도 단단함 없이 크리스피하게 부서지고, 바닐라빈이 촘촘히 박힌 크렘 앙글레즈는 과하게 달지 않게 은은히 번진다. 코코넛 다쿠아즈나 패션후르츠 즐레처럼 향과 산미가 또렷한 층을 얇은 화이트초콜릿 벽이 감싼다. 사가면 투명 상자에 담아주는데, 그 자체로 선물처럼 예쁘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망고크림·패션후르츠 즐레·코코넛 다쿠아즈처럼 향과 산미가 또렷한 층을 하나씩 음미하는 구성이라, 디저트를 분석하듯 먹는 사람에게 맞아요.
'혼자만의 시간·사색하기 좋다'는 후기가 반복돼요. 차분히 단 것과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어울려요.
바닐라 크렘 앙글레즈도 앙트르메도 '너무 달지 않고 은은하다'는 평이 일관돼, 진한 단맛을 부담스러워하는 입맛에 맞아요.
음료 단품 판매를 안 하고 디저트를 반드시 함께 시켜야 해서, 가볍게 커피만 마시려는 방문엔 맞지 않아요.
디저트 한 점이 9,000~10,000원선이라 여러 개 고르면 부담이 커요. '비싸다'는 아쉬움이 후기에 반복돼요.
디저트만 판매하고 음료 단품은 안 되니 디저트를 반드시 함께 고를 것. 피크 시간엔 번호표 발권 대기가 생기므로 오후 이른 시간이 여유롭다. 포장 시 투명 상자가 예뻐 선물·손님상 용으로 좋다.
구글 평점 4.2 / 리뷰 502개. 리뷰에 "블루리본 7개가 붙은 디저트 카페"로 반복 언급. "가격은 있지만 그만큼 가치가 있다", "크림이 입에서 녹는다", "너무 달지 않고 은은하다"는 평이 여러 후기에 되풀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