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이 그릇을 덮는 새빨간 얼큰 칼제비 한 그릇 — 국물에 밥까지 말게 되는 금천 점심 노포.
바지락에서 우러난 진한 국물과 얼큰한 매운맛, 맵고 중독적인 겉절이 김치를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 관광지 대신 현지인이 줄 서는 금천 동네 점심으로 딱인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매운 음식이 약하거나 빨리 먹고 일어나고 싶은 편이라면, 빈속엔 부담될 만큼 얼큰하고 화구가 적어 조리가 느린 편이에요.
고추기름이 번진 새빨간 국물 위로 바지락이 그릇을 덮을 만큼 쏟아진다. 칼칼하면서도 바지락에서 우러난 단맛이 받쳐 시원하고, 수제비와 칼국수 면은 쫄깃하게 씹힌다. 중간중간 표고버섯 향이 올라오고, 직접 담근 겉절이 김치는 맵고 중독적이라 셀프바에서 몇 번씩 더 가져오게 된다. 화구가 적어 음식은 한참 뒤에야 나오지만, 마지막엔 남은 국물에 밥을 말게 되는 집이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바지락에서 우러난 진한 감칠맛과 얼큰한 국물의 조합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 그릇을 덮는 바지락 양에 만족할 곳이에요.
맵고 중독적인 겉절이를 셀프바에서 계속 가져다 먹는 재미를 아는 당신이라면 — 반찬만으로도 밥 한 그릇 나오는 집이에요.
관광지보다 현지인 줄 서는 낡은 밥집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 금천 로컬 무드가 그대로 남은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빨리 먹고 일어나고 싶다면, 화구가 적어 주문 후 한참 기다려야 하는 편이에요.
다만 당신이 매운 음식이 약하다면, 빈속엔 위에 부담이 될 만큼 얼큰한 편이라 덜 매운 칼국수를 권해요.
점심 장사만(10:00~15:00), 일요일 휴무 — 오픈런이 안전하다. 화구가 적어 조리가 느리니 시간 여유를 두고 갈 것. 빈속엔 매운맛이 부담될 수 있어 덜 매운 바지락 칼국수를 택하거나 식전에 위를 달래 두면 좋다.
구글 평점 4.1(리뷰 456개). 여러 리뷰에서 '바지락이 너무 많다', '김치가 워낙 유명하다', '매운맛은 그대로'가 반복 언급. 인근 블로그 맛집 가이드에도 '칼칼하고 시원한 로컬 맛집'으로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