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 육수에 자리돔을 썰어 넣은 제주식 자리물회 — 공천포 바닷가에서 여름 한 끼를 시원하게 넘긴다.
관광지 음식보다 제주 사람들이 실제로 먹는 향토 한 그릇을 찾는 당신이라면 — 자리·한치 물회의 원형을 맛보기 좋은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날생선과 된장 육수가 낯선 편이라면, 물회 특유의 비릿함과 새콤함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요.
된장을 푼 시원한 육수에 자리돔이나 한치를 썰어 넣고 제피(초피) 잎을 얹은 제주식 물회가 이 집의 얼굴이다. 얼음이 서걱이는 대접 안에서 오이·미역이 어우러지고, 밥이나 국수를 말면 한 끼가 완성된다. 공천포 바닷가에 면한 소박한 로컬 식당이라 여름이면 문 앞으로 줄이 늘어선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된장 베이스 육수에 자리돔·한치를 넣는 제주 향토 물회를 낸다.
관광 상권이 아닌 공천포 바닷가의 현지 식당으로 제주 사람들의 여름 밥집.
뼈째 썬 자리돔의 고소함과 제피 향은 제주에서만 만나는 미각 경험.
된장 육수와 날생선 특유의 향이 익숙지 않으면 낯설 수 있다.
서귀포 시내에서 동쪽 공천포까지 이동이 필요하다.
물회는 여름이 제철이라 더울수록 진가를 발휘한다. 자리물회는 뼈째 썰어 고소하지만 낯설면 한치물회부터. 점심 피크(12~13시)를 피하면 대기가 짧다.
구글 평점 4.2 · 리뷰 1,539개로 서귀포 남원권 물회집 중 리뷰가 두터운 편. 자리·한치 물회를 찾는 여름 방문객이 반복 언급되는 로컬 물회 노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