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덕에서 방금 구워 비린내 없이 속살 촉촉한 생선에, 물 부어 숭늉까지 내는 가마솥밥 한 상.
비린내 없이 잘 구운 생선에 갓 지은 솥밥, 정갈한 반찬으로 든든한 한 상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 북한산 산행 뒤 몸을 데우기에 이만한 곳이 드문 동네 원조집이에요.
다만 당신이 여유로운 공간과 매끄러운 응대를 중시한다면, 여긴 자리도 주차장도 좁고 붐빌 땐 직원 동선이 우왕좌왕해 정신없는 편이에요. 조용한 분위기를 찾는다면 아쉬울 수 있어요.
화덕에서 방금 꺼낸 생선은 겉이 살짝 그을린 듯해도 속살은 부드럽게 결대로 갈라진다. 이면수·다금바리·고등어·갈치를 가마솥밥과 함께 내는데, 밥은 뜸 들인 쌀알이 또렷하고 솥에 물을 부어 숭늉까지 마무리한다. 5천원짜리 시래기 된장무침은 부드럽게 무른 시래기에 된장이 배어 생선 못지않게 손이 가고, 먼저 나오는 시래기 된장국은 자극 없이 시원하고 개운하다. 국산 재료를 고집해 막걸리도 지역별로 스무 종 가까이 갖췄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화덕에 구워 겉은 그을리고 속은 촉촉한 생선에, 뜸 잘 든 가마솥밥과 숭늉까지 이어지는 든든한 한식 정찬.
리뷰마다 '이 근처 생선구이 원조집'으로 불리는, 4.19로에 자리 잡은 강북 로컬 노포.
북한산·4.19민주묘지 자락에 있어 산행이나 나들이 뒤 몸을 데우기 좋은 동선.
가게와 주차장이 협소하고 식사시간엔 20~30분 대기. 붐빌 땐 직원 동선이 우왕좌왕해 주문 착오가 나기도.
예약이 안 되니 식사시간(정오·저녁 피크)을 피하면 20~30분 웨이팅을 줄일 수 있다. 자리·주차가 좁아 붐빌 땐 아래쪽 '백년고등어'가 넓은 대안으로 언급된다. 북한산 산행·4.19민주묘지 코스와 묶으면 동선이 좋다.
구글 평점 4.1 · 리뷰 639개. 리뷰에 "이 근처 생선구이 원조집", "서울에선 여기가 생선구이 최고", "비린내 하나도 없고 생선 통통" 등 반복. 네이버 후기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