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역에서 마을버스로 닿아, 이준 열사·김병로 묘소를 지나는 순례길 둘레 숲으로 곧장 드는 관문.
정상 등반의 부담 없이 숲과 계곡을 옆에 두고 완만하게 걷고 싶은 당신이라면, 수유역에서 마을버스로 닿아 바로 드는 이 순례길 초입이 까다롭지 않은 하루가 되어줍니다.
다만 당신이 걷기보다는 목적지에서의 강렬한 한 장면이나 새롭고 힙한 곳을 찾는다면, 안내센터와 트레일 초입인 여깰 다소 심심할 수 있어요.
수유역에서 마을버스로 닿는 강북구 4.19로 골목 끝, 나무 데크와 안내판이 놓인 나지막한 센터가 둘레길의 들머리를 연다. 여기서 발을 떼면 이준 열사 묘역과 초대 대법원장 김병로 선생 묘소를 지나는 순례길이 이어지고, 계곡을 낀 숲길이 도심의 소음을 빠르게 지운다. 화장실과 안내도가 갖춰진 이 지점은 코스를 고르고 물을 채우는 첫 정거장에 가깝다. 정상을 노리는 등산이 아니라, 능선을 옆에 두고 완만하게 걷는 둘레길의 리듬이 이곳에서 시작된다.
정상 등반의 부담 없이 산자락을 옆으로 도는 둘레길이라, 걷기 자체를 즐기고 싶은 당신에게 리듬이 맞는 곳이에요.
지하철·마을버스로 닿는데도 계곡 물소리와 맑은 공기가 도는 숲길이라, 멀리 나가지 않고 자연을 원하는 당신에게 좋아요.
이준 열사 묘역과 김병로 선생 묘소를 지나는 순례길 맥락이 있어, 걷기에 이야기를 더하고 싶은 당신이라면 더 깊어져요.
다만 당신이 트렌디하거나 처음 보는 경험을 원한다면, 여긴 안내센터와 트레일 초입이라 신선한 자극은 적은 편이에요.
코스에 따라 두어 시간 걷게 되니, 당신이 이동과 걷기를 최소화하고 싶다면 부담이 될 수 있어요.
수유역 4번 출구에서 강북01 마을버스를 타고 통일교육원 쪽에서 내리면 초입과 연결된다. 주차장이 센터 앞에 있으나 유료이고 대중교통이 더 편하다. 화장실은 수유분소·근현대사기념관 쪽에 있고, 우이령길 구간을 걸으려면 별도 예약이 필요하다.
구글 평점 4.3 · 리뷰 376건. 네이버 블로그 5,231건·카페 735건으로 둘레길 코스 후기가 꾸준히 발행됨. 리뷰에 '힐링', '걷기 좋은 계절', 계곡·맑은 공기가 반복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