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끓인 진한 육수에 메밀향 도는 단단한 면, 그 위 우니·고등어·새우장 — 여의도 여름 냉소바의 기준점.
여름에 시원한 냉소바 한 그릇이 자꾸 생각나고, 우니·고등어 같은 재료의 결을 즐기는 당신이라면 — 여의도에서 가장 확실한 소바 한 끼가 되는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웨이팅을 못 견디거나 넉넉한 양·조용한 식사를 원한다면, 여긴 매장이 작고 음악이 크고 점심 줄이 긴 편이에요.
공작상가 2층, 파크원 그늘 아래 좁은 매장이다. 직접 끓인 육수가 진하게 배도록 메밀향 도는 단단한 면을 말고, 그 위에 우니·고등어·새우장이 올라간다. 성게알 특유의 비린 맛은 짭조름한 육수와 파·와사비가 붙잡아 감칠맛만 남기고, 고등어온소바는 국물이 유난히 맑고 깊다. 음악 소리가 크고 회전이 빠른, 한 끼 후딱 비우고 나오는 점심의 공기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여러 후기에 반복되는 '직접 끓인 진한 육수'와 메밀향 도는 단단한 면 — 소바 자체에 신경 쓴 집.
성게알·고등어·새우장 같은 재료 조합을 즐기는 사람에게 여러 결의 냉소바를 준다.
더현대 서울 바로 옆, 여의나루역·한강공원 코스에 자연스럽게 끼워 넣기 좋다.
'하늘에 별따기' 수준으로 평일 점심 대기가 길다. 최대한 일찍 가야 한다.
매장이 작고 음악 소리가 커 조용히 오래 앉아 먹는 자리는 아니다.
덮밥류는 양이 부족하다는 후기가 있어 유부초밥 등 사이드를 곁들이게 된다.
평일 점심 웨이팅이 길어 12시 이전 도착 권장. 겨울·비점심 시간대는 대기 없이 입장 가능하다. 우니 냉소바에 새우장 추가하면 여러 재료를 한 번에 맛볼 수 있고, 덮밥류는 유부초밥을 곁들이면 양이 맞는다.
구글 평점 4.1 (리뷰 57) · 네이버 블로그 2,306건 · 카페 43건. 여러 후기에 "재재재방문",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는" 반복 언급. 여의도 직장인 점심 맛집·여름 냉소바로 교차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