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주방에서 웍이 불을 뿜는 직화 오삼 — 상추·김·참기름 양푼에 밥까지 비벼 먹는 여의도 불맛 제육의 성지.
강한 불맛과 매운 제육을 밥에 슥슥 비벼 든든하게 먹는 걸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여의도 직장인들이 참새방앗간처럼 드나드는 이유를 바로 알게 될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매운 걸 잘 못 먹거나 혼밥을 하러 왔다면, 직화는 2인분부터 주문돼 여긴 조금 아쉬운 편이에요.
여의도백화점(맨하탄빌딩) 지하 1층, 계단 한 층을 내려가면 개방된 주방에서 웍이 불을 뿜는다. 시뻘건 오삼직화가 오래 달군 웍질 끝에 강렬한 불향을 입고 나오면, 상추·김·참기름을 담은 양푼에 밥과 함께 슥슥 비벼 먹는다. 매콤한 양념은 캡사이신이 밴 자극적인 맛이라 맵찔이는 땀과 콧물을 닦아가며 계란찜으로 달래고, 그래도 그릇을 싹싹 비우게 되는 마성이 있다. 반찬은 단출하지만 공기밥은 인당 무료로 리필된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오래 달군 웍의 직화로 강한 불향을 입힌 오삼·낙삼볶음이 여러 후기에서 '불맛 제대로'로 반복 검증됩니다.
볶음짬뽕급 매운맛과 자극적인 양념을 땀 흘리며 정복하고 싶은 사람에게 맞습니다.
2008년부터 직장인들이 참새방앗간처럼 드나든, 여의도 특유의 점심 밥집 문화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캡사이신 기반 매콤함이 강해 맵찔이라면 계란찜·콜라 없이는 버티기 어렵습니다.
직화 메뉴가 2인분부터 주문돼 혼자 방문하면 즐기기 어렵습니다.
평일 점심엔 오픈 전부터 줄이 생겨 대기를 감수해야 합니다.
직화는 2인분부터 주문 가능하니 동행과 함께 방문. 평일 점심 웨이팅을 피하려면 오픈 직후(11시 전 도착) 또는 1시반~2시 사이가 낫다. 밥·상추·김·참기름 양푼에 자작한 국물까지 비벼 먹는 게 진가. 맵찔이는 계란찜을 미리 추가.
구글 평점 4.5 (리뷰 562개). 네이버 블로그 후기 1,718건 · 카페 언급 92건. 여러 후기에 '여의도 직장인 점심 성지', '불맛 제육', '수요미식회 방영', '오삼직화 맛집'으로 반복 등장. 2008년부터 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