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의 빵지순례로 유명해졌지만, 진짜 이유는 40년 대물림된 크림치즈 아기궁뎅이빵.
동네빵집의 근본과 시간이 쌓인 맛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 연희동 산책 끝에 빵 봉지를 잔뜩 안고 나오게 되는 곳이에요.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신상 카페 공간을 기대하는 당신이라면, 여긴 앉을 자리 없이 빵만 사서 나오는 옛날 빵집에 가까운 편이에요.
자전거로 빵을 배달하던 청년이 흰머리 노신사가 되는 동안, 이 빵집은 연희동 골목을 40년 넘게 지켰다. 문을 열면 고소한 빵 냄새가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골목을 채운다. 크림치즈를 채운 아기궁뎅이빵, 겉바속촉 소금빵, 단팥빵과 마늘바게트가 진열대를 메우고,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백년가게 인증이 증명하듯, 오래 버티는 데는 이유가 있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1978년 창업, 2대째 이어지는 백년가게. 시간이 쌓인 동네빵집의 근본을 좋아한다면 딱이에요.
이 집만의 시그니처. 리뷰마다 반복 등장하는 소금빵과 함께 빵 자체의 완성도가 검증됐어요.
신상 맛집 사이에서 '이런 오래된 집이 중심을 잡아준다'는 애정이 리뷰에 반복돼요.
좌석 중심의 카페가 아니라 포장 위주의 옛날 빵집이라, 머무는 경험을 원하면 아쉬울 수 있어요.
여러 리뷰에서 '가격이 좀 비싸다'는 평이 반복돼요. 동네빵집 기준으로는 프리미엄 편이에요.
아기궁뎅이빵과 소금빵은 인기가 많아 오후엔 품절되기 쉬우니 오전~이른 오후 방문을 권해요. 좌석이 거의 없어 포장 위주. 연희동 산책·홍제천 러닝 코스와 묶으면 동선이 좋아요.
구글 평점 4.3 (리뷰 837개). 중소벤처기업부 '백년가게' 인증, 우수성과 성장 지원 선정. 네이버 블로그 2,700여 건. 리뷰에 '근본빵집', '오래 버티는 데는 이유가 있다', '엄마가 나를 임신했을 때도 이 집 빵을 먹었다'는 세대 넘는 지지 반복. 제니(빵지순례) 언급 이후 유명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