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끝 언덕에서 서울이 내려다보이는, 한 시간짜리 도심 숲 둘레길
복잡한 명소보다 동네 골목을 천천히 걷다 높은 곳에서 도시를 내려다보는 걸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연희동 카페·맛집 사이에 끼워 넣기 좋은 조용한 쉼표 같은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편평하고 넓은 산책로나 정비된 편의시설을 기대한다면, 여긴 오르막 골목을 올라야 하고 일부 산책로가 좁은 편이에요.
연희동의 가파른 오르막 골목을 끝까지 올라가면 나오는 작은 언덕 공원이다. 오르는 길목마다 예쁜 주택과 작은 스튜디오, 소소한 볼거리가 이어져 도착 전부터 산책이 된다. 해발 104m 궁동산을 한 바퀴 도는 2.2~3km 둘레길은 경사가 완만하고 숲이 우거져, 한 시간이면 여유롭게 걷는다. 그네벤치와 꽃나무로 꾸며진 정상에서는 서울 풍경이 내려다보이고, 공원에 사는 길고양이도 만난다.
숲이 우거진 완만한 둘레길을 한 시간이면 도는, 연희동 도심 한복판의 녹지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서울 풍경과 오르는 길 주택가 골목이 그림 같다
경사가 완만해 운동이라기보다 산책에 가까운, 부담 없는 코스
공원까지 가파른 골목을 올라야 도착한다
리뷰에 일부 산책로가 좁고 쾌적함이 부족하다는 평이 반복된다
신촌역 4번 출구에서 서대문04 마을버스로 환승, 궁동근린공원입구 하차. 연희동 국화빵·중식당 연경 등 골목 맛집과 묶어 걷기 좋다. 능소화·장미가 피는 5~6월이 가장 예쁘다.
구글 평점 4.3 (리뷰 199개). 리뷰에 "고즈넉하고 소박하지만 세련됐다", "동네에 이런 곳이 있다니 반갑다", "산책하면 힐링" 등 반복. 네이버 블로그 924건 · 카페 193건. 뮤직비디오 촬영지로도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