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테이블에 하나씩 놓인 고추튀김 — 속이 꽉 차 터지는 육즙을 와사비 양파마요에 찍는 그 한 입.
동네 노포의 편안한 공기 속에서 고추튀김에 소주 한 잔 기울이는 밤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연신내에서 가장 스테디한 자리예요.
다만 당신이 곱창 특유의 누린내에 예민하거나 세련된 인테리어·조용한 분위기를 찾는다면, 여긴 오래된 동네 술집의 구수함이 앞서는 편이에요.
연신내 골목 구석에 박혀 있어 이름부터 구석집이다. 간판 대표는 돼지곱창전골이지만, 정작 모든 테이블을 채우는 건 고추튀김이다. 튀김옷은 바삭하고 속은 수분이 터지도록 꽉 차 분리되지 않으며, 와사비를 섞은 양파마요에 찍어 먹는다. 곱창전골은 돼지 누린내가 덜하고 국물이 텁텁하지 않아 부담 없이 넘어가고, 남은 국물엔 들기름을 촤악 두른 볶음밥을 볶아 마무리한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속이 꽉 차 터지는 고추튀김과 누린내 덜한 곱창전골 — 소스·볶음밥까지 완결된 한 상이에요.
매일 오후 4시부터 새벽 2시까지 — 늦은 밤 술 한 잔에 안주가 필요한 당신에게 맞아요.
여러 현지인 리스트에 '연신내 스테디'로 오르는, 동네 정서가 배인 오래된 술집이에요.
대체로 누린내가 덜하다는 평이지만, 곱창 특유의 향에 예민한 당신에겐 일부 후기처럼 아쉬울 수 있어요.
세련된 공간이나 새로운 미식 경험을 찾는다면, 오래된 노포의 편안함이 먼저 다가오는 곳이에요.
늘 웨이팅이 있어 본격적으로 붐비는 저녁 7시 전, 6시경 도착하면 자리가 여유롭다. 고추튀김은 반 접시 주문이 가능하고, 볶음밥은 야채를 추가해 섞어 먹으라는 후기가 반복된다.
구글 평점 4.3 / 리뷰 206개. 여러 은평구·연신내 맛집 리스트에서 "고추튀김 맛집"으로 반복 언급되는 스테디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