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손순대·청년국수·부산어묵을 골목 좌판에서 한 그릇씩 집어먹는, 꾸미지 않은 용산 동네 시장.
관광지처럼 꾸미지 않은 진짜 동네 재래시장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 두손순대·청년국수·부산어묵을 골목 좌판에서 한 그릇씩 집어먹고 효창공원 산책로 이어가기 좋은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큰 시장의 다양함과 인생샷 포토존을 기대한다면, 여깴 한 바퀴면 다 도는 작고 실용적인 생활 시장이라 아쉬울 수 있어요.
용산 한복판에 4,300여 평, 137개 점포가 좁은 골목을 따라 붙어 있는 오래된 동네 시장이다. 반찬·육류·과일 좌판이 이어지는 사이로 두손순대의 김 오르는 순대, 싱싱나라김밥, 부산어묵, 청년국수 같은 먹거리 노포가 드문드문 박혀 있다. 관광지처럼 꾸민 곳은 아니어서 길은 좁고 복잡하지만, 그만큼 손질된 재료와 값이 정직하다. 시장 골목을 빠져나오면 바로 효창공원과 용마루길로 이어진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관광지가 아니라 실제 주민이 장 보는 재래시장의 결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좁은 골목의 좌판과 노포가 정직하게 반갑게 다가올 곳이에요.
두손순대·청년국수·부산어묵을 한 그릇씩 집어먹는 시장 군것질을 즐기는 당신이라면, 작지만 알찬 코스가 돼요.
장 보고 효창공원·용마루길로 산책을 잇는 걸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져요.
다만 감각적인 포토 스폿이나 힙한 무드를 기대하는 당신이라면, 여긴 좁고 실용적인 생활 시장이라 그림보다 정취에 가까운 편이에요.
다만 큰 시장의 다양함과 파격 가격을 기대하는 당신이라면, 여긴 한 바퀴면 다 도는 소규모라 아쉬울 수 있어요.
주말 낮과 축제 기간엔 사람이 몰려 앉을 자리가 부족하니, 요기가 목적이면 평일 낮이 여유롭다. 일요일은 시장 대부분이 휴무다. 주차는 어렵고 골목이 좁으니 효창공원앞역에서 걸어 들어오는 편이 낫다.
구글 평점 4.1 · 리뷰 1,282개. "서울 중심가에 잘 정리된 전통시장, 한 바퀴 딱 적당한 사이즈", "품질 좋고 값도 저렴" 같은 평이 반복. 용산구청 '각자의 용산' 사진 공모전 수상작 소재로도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