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지은 사옥 지하, 층고 높은 정적 속에서 백남준 비디오아트를 오디오 가이드로 마주하는 곳.
조용하고 트인 공간에서 현대미술을 천천히 곱씹는 걸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도심 한복판에서 이만한 밀도와 쾌적함을 함께 주는 곳은 드물어요.
다만 당신이 상설 컬렉션을 기대한다면, 여긴 특별전 위주로 돌아가 전시 사이 텀에는 볼거리가 줄어드는 편이에요. 방문 전 현재 전시를 확인하는 게 좋아요.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설계한 아모레퍼시픽 본사, 그 지하 1층에 미술관이 있다. 층고가 높아 웅성거림 없이 트인 공간에서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오디오 가이드와 함께 본다. 백남준의 비디오아트가 놓인 방은 이곳에서 가장 사람이 몰리는 자리다. 짐을 맡길 사물함이 잘 갖춰져 있고, 같은 건물 1층에는 오설록 티하우스가 이어진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국제적 현대미술 거장 개인전을 오디오 가이드와 함께 보는 정통 미술관 경험이에요.
치퍼필드가 설계한 사옥의 높은 층고와 트인 공간 자체가 사진과 감상의 대상이에요.
일반 미술관과 다른, 건축·전시·티하우스가 한 건물에 이어지는 드문 구성이에요.
상설 컬렉션 중심이 아니라, 전시 교체 텀에는 볼거리가 줄어드는 편이에요.
인기 전시엔 사람이 몰려, 좁은 동선에서 관람이 끊긴다는 후기도 있어요.
화-일 10:00~18:00 운영, 월요일 휴무. 특별전은 사전 예약제이니 시간대를 미리 지정하고, 짐은 사물함에 맡기고 가볍게 도는 게 편하다. 관람 후 같은 건물 1층 오설록 티하우스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구글 평점 4.6 / 리뷰 1,159개. 후기에 '층고가 높아 쾌적', '웅성거림 없음', '오디오 가이드', '백남준의 방 인기', '사물함 편리'가 반복 등장. Mark Bradford·엘름그린 & 드라그셋 등 국제 현대미술 개인전 개최 이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