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별 향 노트를 따라가며 향·산미·쓴맛이 온도에 따라 변하는 핸드드립 한 잔을, 단독주택을 통째로 개조한 3층 공간에서.
커피를 향과 온도의 변화로 음미하는 걸 좋아하고, 오래된 주택의 결을 그대로 남긴 공간에서 조용히 앉아 있고 싶은 당신이라면 — 2층에 자리를 잡기 좋은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강렬한 뷰나 화려한 시그니처 디저트를 기대한다면, 여긴 음료 맛보다 공간과 드립 커피의 결로 승부하는 편이에요. 주말 낮엔 붐비고 계단이 가팔라 한가한 평일을 권해요.
삼각지역에서 얕은 언덕을 조금 오르면 나오는 3층짜리 단독주택을 그대로 살려 개조했다. 라운지 같은 1층, 전시장 같은 2층, 그리고 옥탑과 야외 좌석까지 층마다 공간감이 다르게 흐른다. 메뉴판엔 원두마다 나는 향이 세밀하게 적혀 있어, 산미가 올라오다 식으면서 쓴맛이 잡아주는 온도 변화까지 한 잔 안에서 따라가게 된다. 딱히 트인 뷰가 펼쳐지는 곳은 아니지만, 언덕 위라 옥탑에 서면 나름 뻥 뚫린 바람이 분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메뉴판에 원두별 향이 세밀히 적혀 있고, 온도가 내려가며 산미→쓴맛으로 변하는 걸 따라가는 재미가 있다.
3층 단독주택의 원래 형태를 살려, 층마다 라운지·전시장·옥탑으로 공간이 다르게 흐른다.
언덕 위 옥탑에 서면 트인 뷰는 아니어도 뻥 뚫린 바람과 여름밤 낭만이 있다.
핸드드립은 호평이나 라떼류·디저트는 '평범'·'고급스러움 부족'이라는 평이 반복된다.
주말 낮엔 만석에 야외 계단이 가파르고, 2층은 바람이 새 춥다는 후기가 있다.
필터커피는 13시부터 제공되니 향 노트를 따라가려면 오후 방문. 조용히 마시려면 2층, 여름밤엔 옥탑. 주말 낮은 만석이니 평일 한가한 시간을 권한다. 삼각지역에서 얕은 언덕을 조금 올라야 한다.
구글 평점 4.2 (리뷰 333개). 리뷰에 반복되는 평 — 단독주택 개조 3층 공간, 원두별 향 노트, 핸드드립의 온도별 맛 변화, "또 오고 싶은 카페". 다만 붐빔·2층 추위·가파른 계단은 반복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