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기지가 100만 그루 숲으로 돌아온 도심 대공원
서면 마천루 숲 한가운데 100만 그루의 나무가 진짜 숲처럼 우거진다. 맑은 시냇물과 나무 데크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Busan is Good' 조형물과 마천루가 배경으로 걸리고, 짙은 녹음이 도심의 소음을 삼킨다. 옛 미군 캠프 하야리아의 나무 전봇대를 재활용한 '기억의 기둥'이 잔디광장 곳곳에 남아, 산책이 그대로 100년 역사의 흔적을 밟는 일이 된다. 이른 아침이면 산책하는 어르신과 뛰노는 아이가 어우러진 '녹색 풍경' 그 자체가 펼쳐진다.
나에게 맞는 곳일까?
이런 시간을 좋아한다면
복잡한 도심 한복판에서 짙은 녹음과 탁 트인 잔디밭을 원하는 당신이라면 — 반나절 여유롭게 걷기만 해도 하루가 만족으로 꽉 차는 곳이에요. 역사의 결까지 밟으며 걷고 싶은 당신에게 특히 좋아요.
방문 전에 생각할 점
다만 당신이 뾰족한 목적지나 볼거리 하나를 기대한다면, 여긴 특정 스팟보다 '전체를 거니는' 넓은 평지 공원이라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한여름 한낮이라면 그늘을 찾아 오전에 오는 편이 좋아요.
내 취향을 확인하고 있어요.
방문 전에 알아둘 것
- 예약과 대기
- 예약·입장료 없음 · 오전 산책 권장
- 운영 시간
- 매일 05:00~24:00
- 베스트 시간
- 이른 오전 (산책·그늘·꽃)
- 포토스팟
- 'Busan is Good' 조형물 · 잔디광장 · 나무 데크 산책로
- 접근성
- 서면역 도보 15분 · 무장애 평지 설계 · 지하주차장
- 편의
- 수유실 · 벤치 · 그늘 · 놀이터 · 운동기구
서면역에서 도보 약 15분. 오전 시간대가 파릇한 나무 사이 산책과 그늘 확보에 가장 좋다. 지하주차장 이용 가능. 미로공원·잔디밭 도서관을 함께 묶으면 동선이 자연스럽다.
시그니처와 메뉴
- 100만 그루 숲 사이 나무 데크 산책로 (무료)
- 옛 미군 기지 전봇대를 재활용한 '기억의 기둥'
- 탁 트인 잔디광장 피크닉
- 춤추는 분수 · 'Busan is Good' 조형물 포토존
분위기
이른 아침의 짙은 녹음과 새소리, 시냇물 소리. 어르신의 산책과 아이들의 웃음이 어우러진 평화롭고 생동감 있는 공기. 햇살만 받아도 만족감이 차오르는 도심 속 정적.
공간의 이야기
과거 일본 제국주의를 거쳐 미군 '캠프 하야리아(Camp Hialeah)' 기지로 100년 넘게 쓰이다 최근에야 부산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땅이다. '기억·문화·즐거움·자연·참여' 5가지 테마로 조성되었고, 옛 기지의 나무 전봇대를 재활용한 '기억의 기둥'이 전쟁의 아픔을 넘어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온 의미를 남긴다.
이곳만의 매력
미군 기지 부지가 100만 그루 도심 숲으로 재탄생한 국내 드문 사례. 마천루 빌딩 숲과 진짜 숲이 한 프레임에 겹쳐지는 서면만의 풍경.
동네 이야기
서면역 도보 15분권. 전포카페거리, 서면 향토음식골목(먹자골목),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부전시장이 인접해 산책 후 카페·식사로 이어가기 좋다.
사진을 남긴다면
'Busan is Good' 조형물과 마천루를 배경으로 한 잔디광장 · 나무 데크 산책로 · 춤추는 분수
인기와 방문 시 참고
구글 평점 4.6 · 리뷰 8,258개. 네이버 블로그 93건. '최고의 도심 오아시스', '삶의 질을 높여주는 공원'이라는 반복 극찬. 서면 여행 코스에 꾸준히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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